‘동반성장과 소통’ 2014 현대기아차 R&D 모터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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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과 소통’ 2014 현대기아차 R&D 모터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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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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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 판매량 4위를 눈앞에 두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는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이곳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4 현대기아차 R&D 모터쇼가 열렸습니다.

 

협력사의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와 기술 정보 공유를 위해 2004년부터 추진되어 온 R&D 모터쇼는

동반성장과 소통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많은 협력사 직원들과 일반관람객들로 붐볐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총 96대의 차량이 전시됐는데요, 친환경차를 전시한 그린존과

경소형차부터 대형차까지 차급으로 분류한 4개의 구역 그리고 레저존, 커스터마이징 존 등

10개 구역들로 구성됐습니다.

 

[정병환/차량분석팀 책임연구원]

Q> 현대기아차 R&D 모터쇼의 소개와 향후 계획?

현대, 기아자동차와 관련 1,2차 포함한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과 상생의 추구에서 진행을 하고 있고,

올해도 그런 측면에서 주제가 동반성장과 소통입니다.

당사차와 경쟁차의 비교전시를 통해서협력사 연구원들과 자동차에 관심 있는 분들,

다양하게 참관하셔서 부품경쟁력 개발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요구, 기대사항을 받들어 내년에는 더 확장된 전시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친환경차와 연비관련 기술에 중점을 뒀다고 하는데요,

이전 전시들보다 신차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렸다는 것도 특징적입니다.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은 중국 전략차종 밍투와 유럽형 모델인 i20,

하반기 출시예정인 신차 아슬란까지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차종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다소 생소한 해외 상용차 브랜드들부터 벤츠, BMW, 폭스바겐 같은

유로 프리미엄 브랜드 차종들까지 다양하게 전시됐는데요,

직접 만지고 체험하면서 모든 차종을 비교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곳 그린존에는 친환경차 8대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내연기관차와 친환경차의 내부 부품까지 비교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쏘울EV와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외에도

테슬라를 비롯한 다양한 외국 업체들의 친환경 자동차들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차체를 반으로 절개해 안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든 친환경차들의 내부를 살펴보니,

기존 엔진룸 공간에 자리한 전기모터와 바닥에 배터리팩이 깔려 있는 구조를 자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옆 신기술존에서는 제한 속도 표지판을 자동 인식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제한속도 자동인식 표시기능과 간편하게 필터만 교환할 수 있게 만든 서랍식 에어클리너,

그리고 반투명 소재를 적용해 비점등시에 보이지 않는 인비저블 램프와

선명한 로고를 구현해 주는 퍼들램프 등 다양한 기술들이 선보여졌습니다.

 

카니발과 맥스크루즈에 적용 중이라는 이 냉온장 컵홀더 기능은

30분만에 6도 냉장과 9도 온장이 가능해 가정용 냉장실과 동등한 정도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제어밸브를 통해 공기 유동성을 강화시켜줘 연비를 높여주는 VCM기술을 비롯해

성능을 개선시킨 변속기와 엔진들도 공개됐습니다.

 

아이디어 페스티벌 출품작 존에는 선행 차와 뒤따 르는 차의 동기화를 통해

상호 보완 주행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미래형 완두콩카와

운전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변신시킬 수 있다는 카멜레온 카 등이 전시돼

톡톡 튀는 창의성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윤성상,이태우/R&D 모터쇼 참관객]

Q> 전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

전기차를 주 테마로 관찰하러 왔는데, 오늘 테슬라에서 만든

모델 S’ 도 전시가 되어 있어서...

 

Q> 타 모터쇼 혹은 이전 전시들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

모터쇼에 가보면 구경만 하는데, 여기서는 직접 타 볼 수 있고,

만져볼 수 있고 해서 기술적인 부분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수입차종과 국산차종들을 꼼꼼히 뜯어볼 수 있게 마련된 이번 전시는

일반 참관객들의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협력사 직원들에게는 창의적 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공유의 장이 됐습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현대기아차 R&D 모터쇼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차와 새로운 신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기술개발에 힘입어 한국 자동차업계가 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떨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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