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의 결정체, 셰일가스 기술 워크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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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의 결정체, 셰일가스 기술 워크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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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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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 기술 워크샵이 셰일가스, 기술혁신의 결정체 그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1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셰일가스 협력관계 구축의 출발점이 됐던

-미 에너지 공동성명의 후속조치로 석유공사와 지질자원연구원 공동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열렸습니다.

 

셰일가스는 진흙이 퇴적돼 형성된 셰일층에서 나오는 천연가스로

화석연료를 대체할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

Q>셰일가스관련 기술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최근에 오바마 대통령이 셰일가스 레볼루션이라고 선언 했을 만큼

금세기 들어와서 최대의 대체에너지로 각광받고 있고,

전 세계 자원량의 태반을 차지하는, 우리로서는 희망적인 사안입니다.

각국이 셰일가스 개발에 노력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셰일가스 개발에 동참하기 위해서 기술자를 양성하고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간은 개발기술이 발견되지 않아서 지연되어 왔지만,

이제부터는 셰일가스 개발이 각광받으리라 생각합니다.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상 순방 시 앞선 셰일가스 개발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가

우리나라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을 예로 들면서

정부는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셰일가스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거라고 했습니다.

 

문재도 차관은 셰일가스로 석유가스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셰일가스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2017년부터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한 LNG가 도입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규한 원장은 셰일가스는 2006년부터 생산량이 증가해

현재 전 세계 가스 생산량의 5%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셰일가스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전문가 3명과 해외 전문가 8명의 주제발표로 진행된 이번 워크샵에는

셰일가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북미지역 기업과 연구소,

국내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미국 내무부 산하 지질조사소(USGS)

세계 최대의 기술서비스 회사인 슐럼버저(Schlumberger),

미국 텍사스 이글포드 지역의 주요 개발자인 아나다코(Anadarko)사 등

세계 유수 기관의 기술전문가들이 셰일가스 개발 관련 지질, 지구물리, 엔지니어링 분야

핵심기술의 최신동향과 적용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셰일가스 전망을 주제로 글로벌 셰일가스 개발 전망과

미국의 주요 셰일가스전 개발 현황 및 특성,

미국 셰일가스 거래의 최근 트랜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앵거스 로저 우드매킨지 자원개발담당 선임연구원은

최근 북미지역 셰일가스 개발 현황을 분석해보면

잠재 지역 조기 진출이 성공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히고,

생산비용 최소화와 수익을 적정 수준으로 낮게 책정하는 전략이 사업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배럴당 85달러 수준으로 내려간 국제유가가 80달러 밑으로 내려가면

소규모 생산자가 손해를 보기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자들이 어려운 상황이 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최병구 기술원장은 셰일가스 개발의 성공요인에 대한 발표에서

기존의 석유 탐사가 오일을 찾는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발견보다는

어떻게 땅속의 셰일가스를 경제적으로 개발할건지, 가치를 찾는데 중점을 둬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셰일가스 저류층 특성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셰일가스전의 효과적인 탄성파 탐사 방법과 석유지질학 관점의 셰일가스 저류층 특성,

저류층 엔지니어 관점의 셰일가스 특성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현석 연구원은 캐나다 광구의 지질학적 특성분석에 대한 발표에서

셰일가스를 개발하는 광구별로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와

개발하기 좋은 위치의 셰일가스를 찾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현석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선임연구원

Q>이번 워크숍에서 발표한 내용에 대해

일반적으로 저희가 활용하고 있는 TOC (총 유기탄소량) 은 보통 암석에

2%이상 들어가 있으면 셰일가스 개발에 적당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셰일가스를 개발하는 광구별로 다양한 분포를 보이는데

광구별로 TOC 차원의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셰일가스 생산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 세 번째 세션에서는 셰일가스전의 효과적인 시추 방법과

셰일가스전 수압파쇄법의 최적 디자인, 수압파쇄법을 고려한

생산예측 시뮬레이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셰일가스는 1821년 뉴욕주 프리도니아에서 최초로 발견됐지만

기존의 가스전보다 더 깊고 셰일층에 넓게 분포하고 있어 채집이 어렵다보니

200여 년 동안 주목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수평시추법과 수압 파쇄법 기술을 통해 지하 2~3km에 있는 셰일가스를

어려움 없이 채굴할 수 있게 되면서 2000년대 미국을 중심으로 상업화에 성공했습니다.

 

<기자현장>

이번 워크샵은 국내외 셰일가스 개발 전문가들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외 기술동향을 파악해 국내 기술개발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셰일가스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통뉴스 송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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