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9개 노선 213대 앞문에 ‘보이는 번호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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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 9개 노선 213대 앞문에 ‘보이는 번호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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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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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버스정류소로 나란히 들어오는 버스의 노선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버스정류소에 일렬로 들어오는 버스 노선번호를 확인하기 어려운 시민 불편을 없애기 위해 앞문이 열릴 때에 노선번호가 보이는 번호판을 시내버스 101번(우이동~서대문역)을 비롯한 9개 노선 213대에 설치해 12(수)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보이는 번호판’은 여러 대의 버스가 동시에 정류소에 정차할 때에 전면에 표시된 노선번호는 앞차에 가려 보이지 않고, 측면은 각도 차이로 인해 차량 가까이 다가가야만 확인할 수 있었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던 한 시내버스 업체의 아이디어로 제작됐다.

아이디어를 낸 동아운수 임진욱 대표는 ‘보이는 번호판’에 대해 “노선번호 아래의 ‘광고’ 수입과 아이디어가 지방으로 확대될 경우 ‘특허료’ 등 운임 외 수입 창출효과가 있어 서울시의 재정부담 완화에도 적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우선, ‘보이는 번호판’을 101·151·152·153·410·1165·1115·8153·8111번 등 총 9개 시내버스 노선에 설치해 시범운행하고, 앞으로 효과·시민 의견 등을 고려해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권오혁 버스관리과장은 “이번 보이는 번호판처럼 앞으로 버스 업체가 자발적으로 나서 시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더 좋은 아이디어를 계속 발굴해 버스 이용환경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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