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경기 항공전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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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경기 항공전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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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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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과 함께하는 2014 경기항공전'이 한글날 공휴일인 9일 수원공군기지에서 개막했다.

 

경기도와 공군은 9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항공전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행사 일정에 막을 올렸다.

 

경기항공전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세계 11번째 초음속 전투기인 FA-50 74대의 항공기와 346점의 공군 무기가 등장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공군 고공강하로 시작된 개막행사는 해외곡예비행팀 에어쇼, 공군군악대 공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에어쇼, 미공군 F-16 축하비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경필 지사는 개막식에서 “6회째 맞고 있는 경기항공전은 이제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에어쇼로 자리를 잡았다항공전을 통해 어린이들은 꿈과 희망을, 어른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은 이번 항공전에서 이착륙과 그라운드 퍼포먼스를 포함한 40분 풀타임 공연을 진행해 공군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공중에서 태극문양과 하트모양 그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창공으로 높이 솟았다가 폭포수처럼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8대가 따로따로 방향을 트는 아찔한 묘기 등이 연출된다.

 

이번 공군과 함께하는 2014 경기항공전에서는 미국 곡예 비행팀 국가대표 휴비 톨슨과 헝가리 출신 곡예비행사 졸탄 베레즈등 해외 유수 비행단의 특별한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약 10여종의 항공교육프로그램과 항공기 및 헬기 탑승체험, 비행게임형태의 시뮬레이션 체험, 특전사 고공낙하 시범, 산림청 산불진화 시범, 공군 탐색구조 시범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F-15K, KF-16, T-50, 경량항공기 등 30여대의 공군 전투기 및 민간 항공기, 패트리어트 레이더 및 발사대, 국산 휴대용 미사일 신궁, 장거리 순항미사일 타우루스, 땅 속을 파고드는 벙커 버스터 등 공군 항공무장도 전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경기항공전은 그동안 안산시에서 열렸으며, 50만 명이 넘는 관객 몰이를 해온 수도권 대표적 축제로, 올해는 수원공군기지로 장소를 바꿨다.

 

수원공군기지는 국철 세류역(1호선)과 인접해 있어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 관객에게도 접근성이 좋아졌다.

 

세류역에서 내리면 행사장까지 도보로 약 510분이면 입장할 수 있다. 자가 차량을 이용할 경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로 이동을 해야 해 최소 30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수원 공군기지 인근에 12000대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하고, 주차장에서 항공전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52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입장권은 현장 발권시 성인 1만원, 아동/청소년 5000원이며, 인터넷과 모바일구입 시 1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경기항공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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