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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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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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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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10월 8일(15시, 서울팔래스호텔)「제3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14~’23년)」의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 에너지법 제11조에 따라 5년마다 10년 이상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법정계획


이번 공청회는 지난 1월 확정한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의 정책실현을 선도하고, 당초 ‘16년에 수립하기로 한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고 중장기 기술개발전략 등을 조기에 수립**을 위해 일정을 앞당겨 개최했다.

    * 산업부는 기후변화 신산업 창출방안(7. 17.)을 통해 미래 신산업육성을 계획함.
   ** 당초 ’16년 수립일정을 앞당겨 정책목표 조기달성기반 마련(2차 계획 ’11년)


산업부는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올해 초부터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6개 분과작업반*을 구성해 계획 초안을 마련하고, 세부적 실행 이정표인 ‘이노베이션(혁신) 로드맵’을 병행 수립하고 있다.

   * ①기술정책, ②공급기술, ③수요기술, ④융합혁신기술, ⑤공공협력, ⑥기반조성


공청회에는 차동형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 등 에너지기술 관련 산, 학, 연, 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계획(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에서는 ‘에너지신산업 창출과 혁신생태계 구축으로 에너지기술 선도국 도약’이라는 비전(案)을 제시하고,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기술혁신 기반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이라는 정책목표 아래「Energy Innovation Architecture 2025」의 기술개발 프로그램과 4대 핵심 추진 전략을 제안했다.


< Energy Innovation Architecture 2025 프로그램 >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의 정책목표를 달성하고, 에너지 신산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17대 프로그램의 기술개발전략을 추진.

(공급) 청정·안전한 사회친화형 에너지공급기술 6대 프로그램

- 에너지플랜트를 위한 기술간 연계와 차세대 국가에너지망의 실현을 위한 기반조성, 비전통에너지·융복합광물 등 신(新)자원 공략.

(수요관리) 고효율 사회 구현을 위한 에너지수요기술 6대 프로그램

- 효율향상 시스템·기술간 연결성을 극대화하여 개별주체(공장·빌딩)부터 지역(마을, 산단), 국가단위까지 확장?적용하여 수요관리 신산업 활성화.

* 기술의 집적, 플랫폼화를 통해 에너지 Smart 사회 구현 선도

(융합혁신) 신시장 창출을 위한 선도적 기술개발 5대 프로그램

- 우수한 제조업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소극적으로 활용하던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을 에너지제품 전방위로 확대하여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

* 기존 에너지 산업의 도약과 융합신산업 창출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나노기술(NT), 생명공학기술(BT) 연계 혁신


특히, 에너지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네가와트시스템*, 신재생하이브리드, 탄소포집(CCUS),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등을 집중 지원.

*발전량을 늘리지 않고도 절전이나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통해 얻어지는 잉여 에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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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추진전략 >

미래선도를 위한 신 연구개발(R&D)체계 구축

연구개발(R&D)결과의 신산업화를 위해 시장-미래-세계를 지향하는 기술개발체계를 강화*하고 공급-수요-융합혁신의 3대 구조로 정부 연구개발(R&D)재편.

* 비즈니스형 연구개발(R&D), 국제공동연구, 부처간 협력, 지능형수요관리개발 확대 등 추진

시장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개방형 기획을 확대*하고 사업화율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R&D) 전주기에 걸친 시장형 과제평가 체계 구축.

* 시장진입전략에 대한 아이디어 경쟁형 기획을 도입하고 다른 분야 전문가 참여 확대


시장창출을 위한 사업화 연구개발(R&D) 강화

에너지기술 사업화의 전제조건인 실증 연구개발(R&D)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조기성과 창출을 위한 패키지형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에너지기술사업화?진흥 지원전략 마련.

* 사업화 연구개발(R&D) 후속지원, 시장컨설팅, 인력양성, 기업협력 등 연계지원 추진

ㅇ 안정적 시장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단계에서 공공보급 사업을 기획하고, 방산?사회간접자본(SOC) 등 에너지 적용시장 확대를 위한 범정부 협력 강화.

ㅇ 수요관리?에너지다소비기기 분야의 핵심공통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에너지산업의 부품소재?장비 국산화.


생태계 중심의 협력 연구개발(R&D) 기반 마련

공공분야 연구개발(R&D)의 효율적 연계성과확산을 위해 협력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지역에 맞는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

* 산업부-공기업-지자체-출연연이 참여하여 개발?이전 및 사업화?지역실증 협력

ㅇ 부품소재 등 중소중견기업의 핵심역할 확보를 위해 대중소 역할분담형 기술개발모델을 확산*하고 지역에너지 기업의 애로 개선.

* 중소기업 참여 확대, 휴면기술의 공동활용, 시스템 대기업과의 상생 등


역량강화를 위한 혁신인프라 구축

ㅇ 에너지신산업 부상을 고려한 창의융합중심의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기업수요-국민-해외국을 아우르는 인력양성 포트폴리오 강화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국제기구의 기술 의제(아젠다)를 선도하는 한편, 양자 간 협력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전략적 국제협력을 추진키로 함.


패널토론에서는 박상덕 R&D전략기획단 에너지 매니징 디렉터(MD)를 좌장으로 원영진 한전 기술기획처장, 황학인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 임태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 최승주 두산중공업 최고기술경영자(CTO), 김희집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기술 연구개발(R&D)과 보급진흥 등의 사업화전략과 연계 중요성과 시장을 고려한 연구개발(R&D)을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논의했다.


차동형 산업기술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에너지산업의 현안해결과 경제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에너지기술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시장친화적인 전략적 연구개발과 세계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전문가의 제안과 전략, 공청회 의견을 반영해 관계 부처 협의를 거친 뒤, 오는 12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심의를 통해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확정한다.


[교통뉴스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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