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제 5차 한-인니 경제협력실무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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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제 5차 한-인니 경제협력실무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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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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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9일 서울에서 제5차 한-인니 경협실무TF 회의*를 개최하였다.

    * 한국 수석대표: 최경림 산업부 통상차관보, 인니 수석대표: 리잘 경제조정부 차관

 

이번 회의는 양국 정부관계자와 경제인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우리기업의 대인니 진출 지원을 위하여 주요 경협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10.20일 출범하게 될 신정부와의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금번 경협실무회의에서는 무역?투자, 에너지?산업, 건설?인프라, 환경, 농림수산, 정책?개발금융, 방산?국방, 친환경차 등 9개 분과에서 협력의제를 논의하고 주요 협력 과제 10개*를 선정하여 적극 추진키로 합의하였다.

    * ①인니 경제특별구역 개발 협력 ② 농기계산업 협력 ③ 자카르타 해안 방조제 건설 ④ 까리안 도수로 사업 ⑤ 수마트라 잠비 테보 석탄화력 발전 ⑥ 조선산업 협력 ⑦ 농공복합단지 조성 ⑧페칸바루 상수도 사업 ⑨ 칠리웅강 복원 사업 ⑩ 치타룸강 수질개선 사업

 

수마트라 잠비 테보 석탄 화력 발전소 및 자카르타 해안 방조제 건설 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 선정을 통해 640억불 규모의 프로젝트 지원 협력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인니 경제특별구역1) 설립, 인니 농산업복합단지 조성2) 등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과 자카르타 해안방조제 사업3), 페칸바루 상수도 사업4) 등 인도네시아가 추진 할 주요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 방안이 중점 논의되었다.

    1) 한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개발?운영의 노하우 공유를 통한 인니 SEZ 설립과 외국인 투자 증진을 위한 양국간 협력 강화

   2) 농지 개발 생산을 중심으로 가공유통 등 연관산업 진출을 위한 농산업복합단지 조성 추진
     -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세제혜택, ODA 지원 등 민간 투자 지원 방안 협의
    3) 자카르타 북부의 지반침하, 해수면 상승 방지 등을 위한 방조제 건설사업 등 (347억불, ‘15~’30)
   4) 수마트라섬 페칸바루시의 상수도 수질 개선 사업(2.37억불, ‘15~’20)

 

또한, 친환경차는 인니 정상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 분야로서, ‘12.11월 양국 정부간 ?친환경차 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CNG 차량 및 전기차 개발?부품 공동 연구 등에서 활발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인니 측은 1백만불(‘15년 예산)을 투입하는 등 한국과의 전기차 공동개발 연구에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하였다.

 

한-인니 양측은 별도 세미나 세션을 통해 인니 신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양국의 미래 경협방향을 짚어봄으로써, 인니 신정부 출범*을 대비한 경협강화 방안을 모색하였다.

    * 10.20일「조코 위도도」당선인, 제7대 인니 대통령 취임 예정
    *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Wismana 차관과 우리측 KIEP 동남아팀장이 각각, 인니 신정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및 한-인니 미래 협력 방안 발표


금번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신정부의 공약내용과 섬나라인 인니의 특성 등을 감안, 인니 신정부와의 협력분야로 해상산업을 제안하였다.
 
산업부 최경림 차관보는 “한국은 경제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양국은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면 더 큰 새로운 장점을 탄생시킬 것” 이라고 언급하면서, 한국은 인니 경제개발 마스터 플랜이 지향하는 2025년 세계 9대 강국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인도네시아간 각종 인프라 사업, 친환경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확대하면 동남아 최대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기업에게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9월 30일 리잘 경제조정부 차관을 비롯한 인니 대표단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IM, Samsung Innovation Museum) 방문하여,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임원 면담 등을 통해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인니는 세계 4위의 인구(약 2.4억명)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 최대 경제 대국으로 우리나라의 12번째 무역대상국이자 17번째 투자대상국(‘13년 기준)으로, 세안 경제권의 약 40%를 담당하는 주도국으로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한 G20 회원국이다.

 

아울러, 인니는 ’브리익스(BRIICs)‘의 하나로 세계경제의 주요 국가로 부상중이다.

* BRIICs (브라질,러시아,인도,인도네시아,중국) 골드만삭스 투자보고서에서 언급

 

[교통뉴스 이서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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