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에 의해 전국적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이 태풍 볼라벤에 따른 철도 운행 피해를 발표했다.
28일 오전 6시 26분경 광주발 순천행 무궁화호 제1976열차(광주 06:20→ 순천 09:05, 승객 3명)가 경전선 광주~극락강 사이 운행중, 인근에서 지붕 판넬(8m)이 바람에 날려와 차체 하부에 끼어 직원이 긴급출동했다. 무궁화호는 판넬 제거 후 44분이 지난 후에 운행이 재개됐다.
또한 오전 5시 17분경 부산발 서울행 KTX 102열차(부산 05:00→서울07:45, 309명)열차가 울산역 부근 운행시 기상검지장치에서 풍속이 초속 32m/sec 감지돼, 안전매뉴얼에 따라 울산~신경주간 170km/h로 감속운행에 들어가 4분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강풍의 단계별로 운행속도를 제한하거나 운행을 일시중지 하는 등의 열차안전운행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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