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2030스마트 친환경교통 마스터플랜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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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2030스마트 친환경교통 마스터플랜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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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1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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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친환경 교통정책을 소개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토론회가

서울연구원에서 열렸습니다.

 

서울시는 2030년을 목표로 초미세먼지는 잡고 에너지 효율은 높이는 장기 계획인

서울형 2030 스마트 친환경교통 마스터플랜을 만들 계획입니다.

 

마스터플랜은 초미세먼지 발생량의 34%를 차지하는

교통, 수송 부문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줄이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높여나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수현 서울연구원장은 친환경교통 마스터플랜 수립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김수현 서울연구원장

Q>친환경교통 마스터플랜 수립의 필요성은?

서울의 에너지소비량의 30%정도가 자동차가 쓰고 있고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57%가 자동차에서 나오고 있어요.

환경과 에너지를 위해서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교통수단이 필요하고요

그걸 위해서 서울시가 전기차 도입 등 여려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앞으로의 친환경 교통수단의 마스터플랜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친환경교통 정책의 성과와 방향에 대한 발표에서

전기자동차 보급과 관련된 서울시의 정책들을 소개했습니다.

 

1950년도에 비해 현재 서울시의 인구는 4배가 늘었지만 자동차 수는 40배 이상 증가 하면서

지구온난화가 심해졌다면서 전기자동차 보급을 늘리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

Q>전기자동차 보급의 필요성에 대해

우리나라는 자원빈국입니다. 전기자동차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좋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보급이 필요하고요,

요즘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는데 기후변화 대응차원에서

전기차는 온실가스 배출이 없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요즘 중국발 스모그로 인해 시민들 건강에 침해를 받고 있는데요,

전기자동차는 중국발 스모그라 불리는 PM NOx도 배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 경제가 어려운데, 전기차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통해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일석 다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전기차 보급정책에 대해 서울시가 중앙정부, 민간기업, 시민사회와 협력해서

전기차를 보급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다양한 충전방식의 전기버스를 도입하고 전기이륜차 보급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56대의 급속충전기는 2020년까지 500대로 늘려

어디서나 5분 이내에 접근 할 수 있는 거리에서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부터 주행거리를 감축한 전기차 이용자에게는 인센티브의 20%를 추가로 지급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감면해 주는 등 전기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고준호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형 2030 스마트 친환경교통 마스터플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고준호 연구위원은 스마트 친환경교통 마스터플랜은 2030년까지 승용차 통행량을 30%줄이고,

친환경자동차 보급률은 40%까지,

급속 충전기는 1000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교통여건과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경제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준호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Q>스마트 친환경 교통체계의 목표와 도입 효과는?

스마트 친환경교통체계의 큰 목표는 녹색교통으로 숨쉬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자 라는 큰 목표를 통해서

승용차 교통량을 30% 감축시키고, 친환경자동차의 보급을 확대해보자

이런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친환경자동차도입은 연료나 대기질 개선에 있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을 현재보다 40%감축시키고,

연료비절감, 서울시 전체로 보면 연료비를 4조원 가까이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제발표에 이어 손의영 서울시립대 교수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박지영 한국교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교통정책의 중심이 이용자로 옮겨가야 하고,

교통정책이 5년 단위로 수립되고 있는데 시장상황의 변화에 대응하는

롤링플랜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2017년이 되면 중형 전기차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면서

상황에 맞게 정책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교수는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려해야 하고

자동차 발전 속도가 급변하기 때문에 서울연구원과 업체가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기현 한국 전기차 리더스협회 부회장은 전기차 확대를 위해

시민홍보와 법, 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전기차 보급 후 배터리 충전 등으로 인한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대응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과정에서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렵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교통뉴스 송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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