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가 감수하고, 대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가 기획 편성한 어린이 대상 자동차 책자 4권이 출간됐다.
현재 국내에도 다양한 어린이 책자가 출간되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으나 유독 어렵고 이해하기가 어려워 접근하기 힘든 분야가 바로 자동차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어린이들 대부분은 자동차를 매우 좋아하고 기회만 되면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하고 있으나 실상은 그렇치 못하다"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책자를 발간하고자 예전부터 구상하고 고민해왔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수년 간의 기획을 거쳐 출간된 어린이 대상 자동차 책자는 총 4권으로 구성돼있다. 3권은 김 교수가 기획 편성했고, 1권은 감수를 봤다.
- Stop & Start, 자동차 어떻게 갈까?
‘자동차를 해부한다’는 주제로, 엔진부터 연료, 공기, 서스펜션은 물론 핸들과 브레이크, 배출과 친환경 등 다양한 내부 주제를 삽화를 통하여 용이하게 설명돼있다.
- SUPER CAR 속이 보이네.
자동차 역사에서 가장 인기와 명성을 얻었던 수퍼카가 모두 담겼다. 푸조 107, 포드 GT40, 마쓰다 RX-7은 물론 알파로메오, 포르셰, BMW는 물론 람보르기니, 페라리, 도요타 등 모든 수퍼카가 총망라되어 있다. 내부 모습을 투시도 형태로 제작하여 더욱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대형 브로마이드가 포함되어 전체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ALL about CAR, 자동차
자동차에 대한 흥미 있는 내용은 물론 자동차 주변 환경 등 관련 내용이다. 미래의 자동차부터, 레이싱카의 특징, 각 국가별 꿈의 대표 자동차, 생명벨트인 안전벨트와 안락을 추구하는 시트, 도로의 특징, 타이어, 안전한 교통생활, 꿈을 만드는 사람들, 자동차 연료에 이르기까지 궁금한 모든 내용이 함께 모여 있다. 물론 대형 브로마이드가 포함되어 정리가 돼있다.
- Driving of the gods, 신들의 탈것
세계 각국의 장엄한 신화 속에 나오는 탈 것에 대한 얘기다. 날아다니는 비마에서부터 독수리 등 다양한 이동 수단에 대한 얘기를 모두 모아 상상의 모습을 대형 삽화가 들어가있다. 제우스 신화 속에 나오는 괴물 그리핀, 그리스 트로이 목마, 토르의 천둥 전차, 태양신의 전차는 물론 날으는 양탄자에 이르기까지 모두 21가 담겨있다.
각 신화마다 이해하기 쉬운 요약 설명을 함께하여 신화의 내용을 알면서 탈 것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이 책자들에는 세계 모든 차량에 대한 쉬운 정보와 이해는 물론, 차량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쉽게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중요 시스템을 용이하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기회도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시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화려하면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한 점도 눈에 띈다"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작되고 해외에서도 찾기 쉽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높아서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훌륭한 학습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