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만 신흥시장 진출 바람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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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만 신흥시장 진출 바람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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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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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8월 23~24일 일정으로 중동의 신흥 시장인 오만과의 협력 수위를 한 차원 더 높이기 위해, 문재도 2차관을 수석 대표로 하여 50여명의 민관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오만은 ‘15년까지 제8차 경제개발계획에 따라 약 300억불 규모의  산업다각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며, 인도양과 페르시아만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장점을 활용, 아시아와의 협력을 적극 모색 중인바, 정부는 오만의 석유화학, 철도건설, 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확대가 우리기업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간 경제협력위와 기업간 1:1 수주상담회를 개최하였으며, 주요성과는 아래와 같다.


오만 방문 주요성과

먼저 양국간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에너지, 플랜트 건설 등에서 협력을 지속 강화하며, 특히 국가철도망(100억불) 및 두쿰 정유공장(60억불) 프로젝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또한, 양국간 협력범위를 신재생에너지, 방산, 의료, 금융 등으로 확대하였으며, 특히 우리 국책사업인 동북아오일허브에 오만 참여,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신재생에너지 협력, 오만 국부펀드 활용한 제3국 진출 등은 양국간 실무 협의를 지속하기로 하였다.


오만측도 Post-Oil 시대에 대비하여 당면 과제인 산업다각화 및 중소기업 분야에서 한국의 지원을 적극 요청함에 따라 중소기업 협력 MOU를 체결하였으며, 향후 오만비용으로 중소기업 협력사업 추진을 협의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1 수주상담회 에서 의료, 건설, 기계 등 분야에서 41건 총 21.5억불의 수주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향후 기업간 교차방문을 하면서 추가 협상할 예정이다.


제4차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 개최(8.24, 무스카트)

문 차관은 300억불 국가개발 계획을 추진 중인 오만과 협력 수위를 높이기 위해 8.24(일) 오만 정부대표단(알 히나이 재무부장관 고문을 비롯한 16개 부처 참여)과 ‘제4차 한-오만 경제협력위’를 개최하였으며, 세부 협력방안을 도출하였다.

    ※ 주요 협력분야 :  무역투자, 에너지자원, 철도?건설, 항공, 해운, 방산, 보건, 금융, 기술표준, ICT, 중소기업 등 11개 분야


먼저 한국은 플랜트건설 기술과 오만의 자본을 결합하여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 제3국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오만측에 제안하였고, 추가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오만은 우리나라 LNG 수입량의 약 11%를 담당하는 제3위 공급국으로, 석유?가스 등 에너지 관련 플랜트 건설과 원유?LPG 등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문 차관은 우리 국책사업인 ‘동북아오일허브 사업’에 오만 석유공사(OOC)의 참여와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협력, 신재생에너지 협력 등 제안하였으며 실무논의를 지속하기로 하였다.


철도와 건설 분야에서는 오만 최초의 국가철도망 프로젝트(2,244km)에 대한 사업관리 및 감리 용역(3억불) 및 철도건설 본공사(100억불)에서 한국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하였다.
  
의료?보건 분야에서도 무스카트 메디컬시티(10억불) 등 신축병원 설립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양국 담당 부처간 협력채널을 신설하기로 합의하였다.


금융 분야에서는 오만의 금융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오만 자본시장청간 금융 정책과 감독기능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는 MOU를 조속히 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한편, 오만측은 Post-Oil시대를 대비한 산업다각화 및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대해 한국의 지원을 적극 요청함에 따라 우리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오만 중소기업개발청간 협력 MOU를 체결하였으며,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는 오만정부의 비용지원에 맞추어, 중소기업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오만 중소기업 관계자(연간 20명 수준)를 대상으로 우리 중소기업 육성정책 및 그간 경험을 적극 전수할 예정이다.


제1회 한-오만 비즈니스 포럼 개최(8.24, 무스카트)

이번 정부간 경제협력위와는 별도로 민간차원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기회 확보를 위해 양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상공회의소와 KOTRA 주관으로 비즈니스 포럼 및 1:1 수주상담회를 개최하였다.


한국측은 오만측 참석기업들에게 ‘한-오만 신?재생에너지 협력 방안’, ‘한국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제시하였으며, 아울러 오만측이 추진 중인 투자유치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을 상세하게 파악한다.


특히, 1:1 수주상담회에서는 보건, 기계, 건설 등 분야에서 열띤 수주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총 41건, 21.5억불 규모의 상담을 진행하였고 향후 기업간 교차방문 등을 통해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 차관은 금번 방문기간 오우피 석유가스부 차관, 노아미 교통통신부 차관 등 주요 인사와 별도로 면담하면서 한-오만간  에너지협력 강화 및 철도건설 수주지원을 적극 요청하였으며, 특히, 우리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에 오만 석유공사의 참여를 요청하였고, 신재생에너지, ESS 등 탈 석유시대를 대비한 新에너지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적극 제시하고, 지속 협력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한국은 독자적인 고속철 기술을 보유한 철도강국인 바,  오만이 추진 중인 철도망(2,244km, 100억불) 건설에 우리기업 수주 지원을 요청하고 향후 철도분야 협력 MOU 체결 및 실무회의 개최를 제안하였다.


문차관은 “이번 방문은 금년이 한-오만 수교 40주년이 되는 해로 오만의 대규모 투자계획이 구체화되는 시점에서 대규모 민관 경제사절단이 방문하게 되었으며, 양국 정부간의 형성된 협력 모멘텀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 기업의 수주 계약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중동?아프리카 타 신흥국가와도 한국의 발전경험 및 우수한 기술과 그들 국가의 개발 잠재력을 결합하여 상호가 윈윈할 수 있는 양자간 통상협력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통뉴스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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