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 설리번, 세계 고급 승용차의 미래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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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앤 설리번, 세계 고급 승용차의 미래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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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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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OEM사들은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새로운 방식의 차별화와 브랜드 포지셔닝을 모색하고 있다. 고급 자동차 OEM 사들은 소비자 요구들을 맞추기 위해 기술적 트렌드뿐만 아니라, 사회적 트렌드들 역시 반영하고 있다. 일례로, 더 이상은 자동차 크기가 고급 자동차의 주요 특징이 아니고 오히려 더 작고 연비가 좋은 자동차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세계 고급 자동차 시장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고급 자동차와 프리미엄 자동차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일반 승용차, SUV, 크로스 오버가 ‘The next big thing’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의 고급 승용차들을 타겟으로 했던 OEM사들이 일반 자동차 부문까지 손을 뻗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대중 자동차를 타겟으로 했던 OEM사들은 고급 자동차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고급 자동차 모델들을 더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제품 개발 비용을 낮추기 위해 일반 자동차와 고급 자동차간의 플랫폼 공유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자동차 산업부의 쉐사 서렌더연구원은 “브랜드 인지도나 가격, 구매자 경험이 여전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엔진 룸의 최첨단 기술이나 향상된 차량내 컨넥티비티, 과감한 공력 설계 등과 같은 요인들로 고급 승용차를 일반 승용차와 차별화 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차별화 전략의 한가지 예로 고급 자동차 모델들에는 3D 비디오 디스플레이 그래픽과 충돌 방지 시스템 등 부가가치 기능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앞으로는 컨넥티비티와 자동 주행 역시 각 브랜드들을 평가할 수 있는 핵심 매개 변수들로 진화될 것이다. 

특히나 앞으로 몇 년간은 고급 자동차 매출에 X, Y세대들이 큰 공헌을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급 승용자 시장에 막 진출한 업체들은 그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스마트 모바일 기술과 컨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해야 세계 고급 승용차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이다. 

서렌더 연구원은 “OEM사들은 고급 자동차 영역 안에서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툴로 무리없이 전환하고 고객들에게 고유한 디지털 브랜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데이터 마이닝과 분석 방식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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