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일부에서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 경제가 내수부진에 대한 우려와 함께 수출 둔화 가능성까지 더해져 성장엔진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자동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다 한·EU FTA에 따른 추가 관세 인하 등 수입업체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국내업체들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철강산업도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과 국내 수요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으며 조선업 역시 대내외 발주량 감소, 중국의 저가수주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