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분석시스템 GIS 분석을 통해 보행 어린이와 노인의 교통약자 취약지점에 대한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선정했다.
‘13년도 전체 교통사고가 전년에 비해 6.7%가 감소함에 따라 보행어린이사고 다발지역 역시 41개소가 감소한 158개소가 선정되였으나, 보행노인 교통사고는 오히려 전년에 비해 7.7%가 증가함에 따라 다발지역도 44개소가 늘어난 55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의 보행어린이·보행노인사고 다발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발지역 중에서 보행어린이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점은 ‘경북 경산시 옥곡초등학교 부근’으로 8건이 발생했고, 보행노인 교통사고는 ‘전남 여수시 교동사거리 부근’이 1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지점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보행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각 자치단체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은 물론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등 보행자 교통안전대책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안전행정부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그리고 운전자 네비게이션을 통해서 이번 달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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