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멸종위기 Ⅱ급“물장군”방사
상태바
원주지방환경청, 멸종위기 Ⅱ급“물장군”방사
  • carnews
  • 승인 2014.08.12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환경오염과 서식환경 악화로 개체수가 급감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물장군 복원을 위해 오는 8월 12일 횡성군 둔내면 소류지에 물장군 50쌍을 방사한다고 밝혔다.


물장군 방사는 ‘12년 40쌍, ’13년 50쌍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로, 이날 행사에는 둔내지역 아동센터 학생 20명을 초청하여 물장군을 직접 방사토록 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생물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물장군 증식·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녹색기업인 (주)오뚜기가 1천만원을, 한국전력공사가 5백만원을 각각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다.


원주지방환경청이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와 ‘12년 및 ‘13년 물장군 방사 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물장군 알집 8개(알 800개)와 유충이 확인되는 등 개체수가 급증하고 안정적인 개체군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물장군은 생태계교란종인 황소개구리 올챙이를 먹이로 선호하여 고성군 봉포호에서 포획한 황소개구리 올챙이를 먹이로 제공함으로써 생태계교란종도 제거하고 물장군도 증식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사하는 물장군은 서식지외보전기관인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www.insectdiversity.com)에서 증식하였으며, 연구소에서는 물장군이 먹이를 잡아먹을 때 상대를 마비시키기 위해 침샘에서 분비하는 독물에서 유용생물자원을 추출하여 활용하는 방안에 대하여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원주지방청.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