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업무용 택시’ 이용 확대…택시업계와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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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업무용 택시’ 이용 확대…택시업계와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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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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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업무용 택시’ 제도를 시 산하 사업소, 구·군, 공사, 공단은 물론 민간업체까지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업무용 택시 활성화로 택시업계의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 업계의 경영개선으로 시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업무용 택시는 그간 시 직원들이 공무로 외부에 출장 시 개인 자가용이나 관용차량을 이용하는 대신 콜택시를 이용하는 제도이다. 

대구시는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방안의 일환으로 업무용 택시 이용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여 시 산하 원·본부, 사업소 및 구·군, 공사, 공단 등 관계기관으로까지 확대 추진한다. 

시는 각 부서별 출장여비의 30% 이상을 업무용 택시 이용에 사용하도록 하고, 간부 공무원들은 출·퇴근이나 출장 시 주 1회 이상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으며, 향후 부서별 업무용 택시 이용 실적을 공개하는 등 택시 이용 활성화에 힘써 나가는 한편, 민간기업의 참여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하여 교통유발 부담금 부과시설의 경우 대구시 관련 조례에 따라 부담금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음을 적극 홍보해 나가면서 택시조합, 콜택시 운영업체와 민간기업 간의 업무용 택시 이용 협약 체결을 위해 시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대구시는 업무용 택시의 이용 확대 추진으로 공용차량 유지관리비 절감과 승용차 이용 자제에 따른 교통난, 주차난 해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 도움은 물론 택시 서비스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택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솔선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출·퇴근 시 택시를 이용하겠다”라고 밝히면서 “택시 이용은 어려운 택시 근로자를 돕는다는 차원에서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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