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로 2012년부터 진행한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가 오는 9월 종료됨에 따라 해당 인프라를 유료충전소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힘. 국내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유료 서비스 사업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으로, 첫 시도인 만큼 충전 가격 등 서비스 체계에 따라 민간 전기차 충전소 시장의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 충전소는 서울·수도권 지역 11곳에 20분 전후에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기를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요금은 1kWh당 500~600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됨

최고출력 92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무려 600km를 달릴 수 있는 황당한 전기차가 등장함. 독일 R&D센터인 나노플로우셀 AG가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 '콴트 e-스포츠리무진'의 최고속도는 379km/h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2.8초의 강력한 성능에도 최대 600km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주행거리가 긴 것이 특징으로 이는 소금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플로우 배터리(Flow Battery)가 적용됐기 때문. 콴트 e-스포츠리무진는 프로토타입 개발부터 완성까지 총 14년이 걸렸다"면서 "이제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힘

정부가 에너지 미래시장 창출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와 ESS와의 융합을 통한 도서지역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산업 확대를 적극 육성할 방침. 특히 도서지역 디젤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ESS결합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소형풍력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어 시장침체를 벗어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됨. 그 첫 단계로 2017년까지 울릉도에 30MWh 규모의 ESS가 적용될 예정. 이를 통해 신재생 비중을 기존 3.6%에서 68%로 확대할 계획

리튬이차전지 성능을 세 배 이상 향상시키고 안전성을 개선하는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전기차, 스마트그리드용 중대형 전지에 응용될 것으로 보임. 울산과학기술대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은 오팔 보석 구조를 역이용한 리튬이차전지용 분리막을 개발 나노미터(㎚) 단위의 기공이 균일하게 분포된 구조로 리튬이온의 전달력과 내열성을 크게 향상시킴. 기존 분리막들은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을 주로 쓰지만 기공도가 낮고 구조가 균일하지 못해 전기차 배터리 등 차세대 전지에서 요구되는 고출력, 고속충전 특성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연구진이 개발한 분리막은 출력, 충전특성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안전성도 높임

한국가스공사와 경기도, 평택시, 포스코에너지, 한국남부발전, 다비 오버시즈 인베스트먼트, GS홀딩스, 한국투자, (주)두산이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평택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에 합의. 총 투자 규모가 약 2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1단계 100MW급에 5천억 원이 투자되고, 2단계로 360MW까지 증설될 계획으로 1단계 공사는 2015년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완공되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단계 공사를 진행하게됨. 이번 사업으로 3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와 500명의 신규고용, 3000여명의 간접고용 창출이 기대됨

동양최대를 자랑하는 강원 영월군의 영월태양광발전소가 올 들어 전국최고의 발전시간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음. 지난 1월부터 시험발전을 시작한 영월태양광발전소에 따르면 하루평균 발전량은 지난 3월 4.4시간, 4월 5.1시간, 5월 6.4시간, 6월 4.5시간, 7월에는 4.75시간 등 전국 최고 발전시간 수준을 나타냈으며 이처럼 영월태양광발전소의 발전시간이 전국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 것은 기존의 고정식 묘듈 대신 태양을 따라 움직이는 추적식 모듈로 설비를 하고 경사단축형 트래커를 설치했기 때문으로 분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