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TBN교통이슈-도로복병 포트 홀 위험과 사태 등 고속도 안전-201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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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TBN교통이슈-도로복병 포트 홀 위험과 사태 등 고속도 안전-201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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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1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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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교통이슈(도로복병 포트 홀 위험과 사태 등 고속도 안전 20140713)

 

교통이슈진단 시간입니다.

얼마 전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는 도로에 구멍이 생기는 포트 홀과 마찰력을 약화시키는 빗길 위험성을 한 눈에 보여주는 실차 주행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평탄한 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도로가 움푹 패인 포트 홀을 만나는 것도 아찔한 데 폭우에 가려서 이 조차도 미처 확인 못한 상황이라면 얼마나 위험할까요.

피할 수 있다고 해도 핸들을 갑자기 돌리거나 급제동하는 것은 또 다른 사고를 일으킬 수 있고 장마철 갑자기 쏟아지는 흙더미도 너무 위험한 문제라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Q : 간 혹 아스팔트가 깨져서 도로표면 높이가 다르거나 아예 움푹 파인 곳을 만나는 데 그대로 지난다고 해도 차체에는 쿤 무리가 갈 것 같아요?

맞습니다. 표면적 차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타이어에 가해진

1차 충격이 그대로 하체를 타고 차체에 가해지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조종 성을 잃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때의 충격 정도는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공기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너무 큰 홀을 만나게 되면 타이어 파손 뿐 아니라

휠까지 깨지는 큰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실 차 실험은 한 겨울 도로 위 복병처럼

그늘진 곳에 도사린 검정 얼음, 즉 블랙 아이스

위험요소 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켰는데요.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는 더 많이

발생한다니 조심해야겠습니다.

 

Q : 블랙 아이스는 단순 슬립상태로 몰고 가는 데 직접 충격을 주는 포트 홀은 크기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위험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얘기네요

그렇습니다만 포트 홀 충격 당시, 타이어가 찢어지거나

파열되지 않았다고 해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충격에 따라서는

겹겹이 붙여져 타이어를 형성하고 있는 내부 층을

손상시킬 수 있고, 이렇게 되면 고속주행에서

갑자기 파열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물론 간혹 서서히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라리 이런 상태라면 오히려 교환하면 됩니다.

하지만 시동 걸기 전 한 번씩 둘러봐야 하는

일상점검 원칙을 지키지 않는 다면 이 역시

미리 발견하고 또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니

보이지 않는 심한 내상도 알 수 없게 되겠죠.

 

Q : 부딪치면서 바로 타이어가 터지거나 휠이 파손된다면 조종능력을 잃게 되고 심지어는 차체가 전복될 수 있으니 포트 홀 정말 위험하네요?

맞습니다. 잠재된 사고요인은 언제 어디서

어떤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노면상태 시공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 데도 현실은, 이미 10여 년 전에 유지보수를

거의 요하지 않는 고 강도 특수 아스팔트 효과를 잘 알면서도

기피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장마철, 특히 비 온 뒤에 이런 위험천만한

도로표면 포트 홀이 많이 생기는 겁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 근교에서 발생된 포트 홀

관련 사고만 해도 연간 5만 건 이상으로 조사됐고,

직접적 사고 요인 또한 연간 33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포트 홀은 인위적 요인이 큰 위험성이자

운전자들에게는 대형사고 위험을 전가시키는

또 다른 위험요소가 된 거죠.

 

Q : 고무재질인 타이어는 노면 상태만 나빠도 손상 받는 데 구멍 뚫리는 포트 홀이 만일 교량에 생기게 되면 정말 아찔할 수밖에 없겠네요?

그렇죠. 고층 건물이 힘없이 무너져 내리고 또

도로가 크게 뚫리는 사고를 가끔씩 보게 되니

놀라는 것 이상의 사고원인이 될 수 있으니까요.

때문에 운행 전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 확인은 기본,

감속운행과 충분한 차간거리 확보, 특히 우천 시에는

더 더욱 중요한 필수사항으로 꼽히는 겁니다.

비속을 달리면 시정거리도 짧아지지만

제동 페달을 밟는 판단이나 반응속도에 있어서도

맑은 날 보다 느려진다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인데요.

특히 트레드 홈 깊이 1.6mm로 평가하는 법정한계치를

벗어난 마모타이어는 그립력은 물론 제동거리가

상대적으로 길어지니 대처 능력도 자연 떨어지니까요.

 

배수능력이 떨어지고 수막현상을 유발하는 문제뿐 아니라

신품 타이어 대비 빗길 제동거리를 최대 50% 이상

늘어나기 때문이고 이는 추돌사고나 정지선을 넘게 하는

불가항력적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Q : 장마철은 포트 홀 위험 가중뿐 아니라 고속도로의 경우는 산사태로 차단되고 고립시키는 사고유발이 많은 데 올 핸 좀 줄어들 수 있을까요?

. 매년 문제가 되는 데도 그 동안 이렇다 할 대책제시가 없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한국도로공사가 우기 전부터

시설물 점검에서 사전 재난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하니, 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재난예방 특별 관심기간으로 정한

지난 5월 한 달 동안, 비탈면 7571곳과 터널 727,

교량 8453곳 등, 주요시설물을

미리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풍수해와 터널화재에 대비한

가상 토의 형 도상훈련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 등까지 총 99회의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Q : 실제 같은 훈련으로 사전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한 만큼 전재지변 같은 위험은 물론 도로안전율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향상됐다는 거네요?

. 고속도로 재난관리 매뉴얼인 현장 대응수칙을

카드화해서 개인 임무일환으로 스마트폰에 저장,

상시 휴대하도록 조치했다고 하니까요.

여기에 또 14차례의 비상출동훈련 실시로,

매뉴얼 응용사례와 현장에서의 초동 조치 능력 확인과

신속한 구조와 교통해소 긴급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속도로 이용객에게도 스마트폰용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SMS등을 통한 신속한

재난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역주행과 결빙구간을 알려주는

능동형 고속도로의 교통사고 예방기술

검증 착수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Q : 결빙 구간을 알려주고 역주행 상황까지 실시간 체크할 정도의 교통사고 예방기술이라면 급정거와 낙하물, 고장 차 탐지까지 가능하지 않나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능동형을 초월하는

지능형 기술이기 때문에 가능하고, 그래서 경부고속도로

서울과 수원 구간에서 검증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

 

Q : 사고나 고장 등으로 서 있는 차를 미처 보지 못한 후미차가 추돌하는 2차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네요?

그렇습니다. 일반사고보다 치사율이 6배나 높지만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기술도 없었고,

대응매뉴얼도 제각각에다 제대로 된 것이 없었는데

고속도로에서 벌어지는 사고 위험과 요인을

주행 자동차 정보를 실시간 받아 다시 통신으로

전파한다고 하니 연쇄 추돌사고뿐 아니라

졸음운전이나 전방주시태만, 안전거리 미확보 등도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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