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르노삼성자동차,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 협력펀드’ 100억 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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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르노삼성자동차,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 협력펀드’ 100억 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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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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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르노삼성자동차가 본격적인 자동차분야 동반성장에 시동을 건다. 

10일, 중소기업청과 르노삼성자동차,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가산 디지털단지 소재 르노삼성자동차 서울사무소에서 ‘민·관공동투자협력펀드 협약식’을 갖고, 자동차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 수출확대를 위한 민·관공동투자협력펀드 100억 원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과 르노삼성자동차는 앞으로 협력펀드 100억 원을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3년간, 1대1로 투자 지원하게 된다.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최대 3년간 과제당 최고 10억 원까지 무담보, 무이자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르노삼성자동차가 직접 구매하게 된다. 

이번 르노삼성자동차의 펀드조성은 자동차분야에서 최초로 참여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국내 대표 산업인 자동차분야는 일자리 창출 및 산업적 파급효과가 클 뿐 아니라, 최근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ICT 등 이종 산업과의 융·복합화를 바탕으로 산업간 동반성장까지 확대 가능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특히 르노삼성자동차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유럽과 러시아 공장으로 수출도 가능한 경우로서 중소기업의 기대를 크게 모으고 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우리 경제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이번 르노삼성자동차의 자동차분야 최초 협약체결은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치하하며, “앞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세계적인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프로보 대표이사도 “평소 협력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르노삼성자동차의 선진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 경영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금번 협약을 바탕으로 우수협력기업과 R&D기반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장희 이사장도 “한 대의 완성차를 만들기 위해 고도의 기술과 협업이 필요한 자동차 산업이야 말로 동반성장이 필수불가결한 분야”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자동차 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작지만 큰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협력펀드’는 ‘09년부터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14년 7월 현재 42개 투자기업이 참여, 5,948억 원이 조성되어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지원 및 전 업계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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