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TBN교통이슈-비상타이어-템포러리와 수리키트-201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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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TBN교통이슈-비상타이어-템포러리와 수리키트-201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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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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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교통이슈(비상타이어-템포러리와 수리키트 20140525)

 

교통이슈진단 시간입니다.

국가원수나 VIP들은 안전경호를 위해 방탄 처리된 특별한 차를 타지만 이 차 역시 타이어부분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타이어에 피곤이라는 명칭이 수식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인데요.

무거운 차체를 항상 떠받아야 하고 또 도로를 달릴 땐 노면 충격을 그대로 받게 되니 공기압이 빠질 수 있는 문제는 아주 많습니다.

때문에 펑크로 불리는 플랫사고가 발생되면 교체하라고 비치하던 비상용 타이어가 슬그머니 사라지더니 이젠 수리키트로 대체하고 있어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

 

Q : 예전 출고차를 보면 트렁크에 동일한 타이어가 비치돼 있는 데 운행 중 발생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한 여분 타이어가 맞죠?

그렇습니다. 자동차는 달리는 것 이상으로

안전하게 설 수 있고 또 슬립 되지 않는 기능과 역할이

우선돼야 합니다.

때문에 타이어는 말씀처럼 차체를 지탱해주고

달릴 때 승차감을 좋게 하는 적정 공기압 유지가

바로 생명인 셈이자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이기도 한데요.

게다가 재질이 고무인데도 제동장치 이상으로 혹사당하는

중요 부품이다 보니, 출발 전에 혹시 찢기거나 혹처럼

부푼 곳은 없는지와 공기압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일상점검이 요구되는 겁니다.

이런 안전부품인데도 자동차 제조사들은,

비상용 타이어를 별도 제작하자는 주장을 폈고,

정부가 손을 들어주면서 소형과 중형급 스페어타이어는

마치 리어카 바퀴 같은 템포러리로 바뀌게 됩니다.

 

Q : 템포러리 타이어가 리어카 바퀴 같다면 차 높이가 다른 차 장착에 더 해 속도는 물론 이동거리도 짧을 수밖에 없겠네요?

당연하죠. 일단은 바닥면인 트레드 면적이 좁고,

또 지적처럼, 바닥에서 바퀴의 축인 허브 높이 차이까지

다른 문제가 겹치니까요.

결과적으로 에코드라이브 운동정책 일환인

트렁크 비우기 취지를 앞세워

짧은 이동거리와 저속운행으로,

인근 정비소까지만 가라는 겁니다.

하지만 남자 운전자는 물론이고

여성이 교환하기는 더 더욱 힘들기 때문에

긴급출동서비스에 의존하는 똑 같은 양상은

되풀이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템포러리 타이어의 이런 비현실성은

또 다시 타이어 수리키트라는 대안을

내놓게 된 건데, 이 역시 응급처치일 뿐 수리가 아니니

타이어 전문점을 찾아야 하는 안전과 불편이라는

이중고가 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Q : 타이어 문제로 도로에 멈추는 것 보다 갈아 끼우는 것이 더 위험한 데 잠시 이동조치라는 이치에 안 맞는 건 당연하네요.

. 맞습니다. 규격 구별도 없고 또 임시방편에 불과한

템포러리 타이어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자

다시 비상 타이어를 없애자는 분위기로 몰아가면서

일방적인 수리키트 제공에 착수한 겁니다.

표면적 이유는 연비도 좋고, 타이어를 직접 교체하는

운전자가 줄면서, 긴급 출동 서비스 이용이

많아졌다는 거지만 내면적으로는 제조 원가 절감과

공간 확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죠.

르노삼성자동차 준중형인 뉴 SM3

5번째 타이어였던, 템포러리타이어가 없어진 대신,

플랫 됐을 때 응급조치할 수 있는

리페어 킷이라는 수리공구 세트 교체로

안전보다는 차체를 약 12정도 줄이는 데

더 힘썼다고 하니까요.

 

Q : 너무 일방적 행위 아닌가요. 자동차 제조사 의도와 속셈에 과연 안전은 있는지 또 누구를 위한 것인지 생각해 봐야겠네요?

그렇죠. 이젠 교체하기 힘들고 어려워서

보험서비스에 의존하니 간단한 수리로 대체하자는 건데,

사실 응급수리기 때문에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점이 내재돼 있다는 것을 알리지 않고 있죠.

손상된 작은 구멍에 소위 지렁이 형태로 된

끈끈이를 송곳으로 밀어 넣는 응급수선은

대상과 범위는 물론 안전 한계가 있기 때문인데요.

한 마디로, 못 같은 물체에 찔려, 공기압이 샐 때만

가능한 조치수단일 뿐, 주행 중 갑자기 터져

형태보전이 어렵거나 또 파열돼

찢어진 상태라면 무용지물이니,

안전문제부터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

차라리 K9 적용을 시작으로 K타이어사에서 개발한

자체보수용 케미컬을 주입해서 출고하는 게

더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겁니다.

 

Q : 정말, 공기와 함께 주입하는 보수용 제품이 더 좋은데도 르노삼성차가 시작했다면 다른 메이커도 똑 같은 상황이겠네요.

그렇죠. 한국지엠은 200811월 출고된

라세티 프리미어부터, 리페어 킷 대체를 시작,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20113월 아베오에 이어

올란도까지 교체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기아 모닝의 경우는 2013년 형부터

보수용 케미컬로 볼 수 있는 액체 봉합제품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20년 전 밸런스 문제가 있던 1세대와 달리

요즘은 몇 몇 3세대 케미컬 보수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고, 타이어 전문점에서도

권유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어서

이 방법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분명한 것은, 지금도 고급차종에는 동일 규격의

비상 타이어가 비치된다는 것이고,

이는 잠재된 타이어 문제, 찢기거나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현상에 더 해

파열 위험성 대비라고 밖에는

달리 볼 수 없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Q : 타이어라는 중요부품은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어떻게 발생될지 모르기 때문에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뜻이네요.

그렇죠. 어떤 땐 템포러리 같은 스페어타이어라도 있어야

대처할 수 있는 만큼 결코 간편하고 간단한

교체나 수리방법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반드시 타이어를 분리해서

안 쪽 면에 고무막 패치를 덧 붙여줘야,

타이어를 지탱하고 있는 철심의 녹 발생을

차단함과 아울러, 잠재사고 요인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찔러 넣는 방식으로 마무리하는 것 또한

위험할 수 있다는 거죠.

실제 이런 정상적 수리를 위해서는

2만 원 상당의 수리비용이 들고, 이 때문에 일부

고급수입차에 장착된 고가 타이어에 한 해서

이 방법이 적용되고 있다는 실상이 이를 반증하는

현실이자 실상입니다.

그래서, 타이어 중요성을 너무 잘 아는 정비사들이 앞장서

수리방법을 바꿔나가고 보편화시키는 것은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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