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통의 희망 유라시아철도 사업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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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통의 희망 유라시아철도 사업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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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2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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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철도국제연합이 17일 서울역 코레일 사업본부에서 유라시아철도 건설을 위한 국제연합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창립대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은 유라시아 국제협력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유라시아 건설을 위한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을 제안했고, 지난 11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을 국가 정책 사업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유라시아 철도건설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유라시아 철도가 건설되면 각 나라들이 철도를 이용해 활발하게 교류 할 수 있어 외교적인 부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교통수단인 철도를 이용하면 보다 원활한 물류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영선 유라시아 철도 국제연합 이사장

Q>유라시아철도 건설을 통한 경제적 효과는?

지금의 대한민국의 물류체계는 항만과 항공으로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15년도에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해서 CO2로 인한 강제조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2015년도에 도쿄 의정서가 채택 된다면 대한민국은 많은 불이익을 당하게 됩니다. 국가차원에서 우리나라가 철도가 남북으로 연결돼야만 수출수입을 할 때 경제적으로 저항을 받지 않고 원활한 21세기 물류체계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유라시아철도는 국책사업으로 설정돼 있지만 세부적 추진 계획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 제도개선지원, 각 기관의 역할 등 세부적인 상황이 뒷받침돼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 유라시아철도 국제연합은 이번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유라시아철도 연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김학수 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는 이날 선출된 강영선 이사장이 창립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강영선 이사장 / 창립선언문낭독

유라시아철도 연결사업은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고 유라시아 경제권과 아시아 태평양 경제권의 가교역할을 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입니다.

창립대회 기념식에 이어 유라시아 철도의 건설과 발전을 기원하는 명사들의 특별 초청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강명도 경민대교수는 유라시아철도 한반도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남북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명도 경민대교수

Q>‘유라시아철도 한반도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어떤 내용을 전달하고자 하셨는지?

북한이 경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남북관계 개선이 필수이고, 김정은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특구라던가,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도 남북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면 이런 것들이 실효성을 거둘 수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남북관계가 개선되리라 보고요. 남북관계가 개선 되어야만 유라시아철도 문제가 풀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라시아철도문제는 김정은이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리라 봅니다.

유라시아철도 국제연합은 이번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건설 추진 논의와 함께 유라시아 철도를 홍보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미래 철도교통의 롤 모델이 될 유라시아철도 사업이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와 손잡고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뉴스 송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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