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오천만 안심 프로젝트? 통한 사고줄이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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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오천만 안심 프로젝트? 통한 사고줄이기 총력
  • carnews
  • 승인 2014.06.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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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교통사고 피해가 어떤 인적재난보다 심각함을 인식하고, 교통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모든 국민이 교통수단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오천만 안심 프로젝트’를 전사적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교통안전 수준은 ’11년 사망자수 기준 OECD평균(자동차 1만대당 1.2명)의 2배(2.4명) 수준으로 OECD 32개국 중 31위에 해당하며,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은 연간 23조 5,900억원('12년, 도로교통공단)으로 국가예산의 10.6%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에, 공단은 ‘202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 50% 감축’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여 ‘교통안전 선진화’ 국정과제 실현에 총력을 경주하기로 하고,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분야에 혁신적인 안전관리기법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도로 분야에서는 UN의 도로교통안전 10개년 계획과 연계, 운수회사 안전관리 수준을 국제기준(ISO39001 등)에 맞게 상향하고 관련 단체?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며, 택시 안심 이용을 위한 택시 통합콜센터를 도입(7.1부터 인천?대전?대구에서 운영 개시)하는 한편, 전세버스 등 취약업종에 대한 안전정보제공서비스(차량 및 운전자의 부적격 정보 제공, ’14.5.21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으로 의무화)를 상시 제공한다.


이중 ISO39001과 관련하여서는 공단 직원 9명이 국내 최초로 ISO39001 인증심사자격을 취득하고 안전관리 매뉴얼을 재정립해 운수회사 안전관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 (ISO 39001) 스웨덴이 2007년 제안해 ISO 프로젝트 위원회인 ISO/PC 241에서 개발한 도로교통안전 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으로 스웨덴, 일본, 독일 등 전 세계 32개국이 ISO 39001 표준제정에 참가하고 있으며, UN에서도 ‘UN 도로교통안전 10개년 계획’을 통해 운수회사 안전관리 기법으로 ISO 39001을 적극 권장


전형적인 후진국형 교통사고인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해 최근 교통관련 봉사?시민단체장과 2차례의 간담회(2월, 5월)를 실시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행자 사고다발지점 500개소를 선정하여 집중적인 합동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첨단도로점검자동차를 활용한 도로안전점검, CNG 내압용기 검사소 확대 및 하절기 CNG 충전 10% 감압 등 현장점검을 강화해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능동형 첨단안전장치 보급을 확대해 인적 오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최소화하며, 교통사고 긴급구난체계를 도입하고, 체험형 교통안전교육을 확대한다.


특히 체험형 교통안전교육 확대를 위해 수도권 교통안전교육센터 건립공사를 6월말에 착공하고, 자립도가 낮고 체험시설이 없는 지방자치단체의 유아 및 초등학생들에게 교통안전 체험교육기회를 주고자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운영(’14.5∼11월)하는 등 교육과 홍보를 통한 안전문화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 (체험형 교통안전교육) 운전자가 직접 도로 위 위험상황을 체험하여 운전습관을 개선하도록 해 주는 교육으로 2009년부터 경북 상주에 위치한 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09∼’12년 교육생 32,228명의 교육 전후 12개월간 추적조사 결과 사고건수는 59%, 사망자수는 68%가 감소하였음

    *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법’, ‘자동차 탈 때 반드시 안전띠 매기’ 등 일상생활에서 꼭 지켜야 할 교통안전수칙을 재미있는 교통안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함


운전자의 작은 실수조차도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하여 스스로 제어하는 차로유지지원장치(LDWS), 자동차안전성제어장치(ESC) 등 자동차 첨단안전장치의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철도 분야에서는 지난해까지 시행한 종합안전심사제도를 개편해 철도운영?시설관리 자격을 사전에 승인하는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제도와 신규 철도노선의 개통 전 종합시험운행결과 검토제도를 도입하고 철도인접공사 사고감소를 위한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항공 분야에서는 항공보안 자율신고제도 운영과 중?소 항공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지원 강화, 이착륙장 실태점검, 기술자료 개발 및 보급, 종사자 교육 등의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한다.

    * 우리나라 철도 및 항공분야 안전성 세계 최고수준 유지
      (철도) 철도사고율 ERA 1위 및 운행 장애율(고속철도 정시율) 세계 1위 달성
             ※ ERA(European Railway Agency, 유럽연합(EU)의 유럽철도국)
      (항공)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안전평가 세계 1위 유지(국제기준이행률 98.8%)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공단이 추진하는 ‘오천만 안심 프로젝트’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국민 약속”이라며, “공단 임직원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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