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소재?부품 수출 2,562억불, 무역수지 876억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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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소재?부품 수출 2,562억불, 무역수지 876억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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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0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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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소재?부품 수출 2,562억불, 무역수지 876억불 기록

 - 소재·부품 무역규모 4,248억불 기록하여 무역1조불 시대 견인
 - 소재·부품 대일 무역적자 243억불에서 227억불로 감소

 

우리나라의 수출은 세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등 주요 후방산업의 호조와 對신흥국 수출 증가로 전년대비 11.8% 증가한 2,562억불 기록하였다.
특히, 비철금속 제련, 정련 및 합금 등 제1차금속(전년대비 28.9%)과 자동차 엔진 등 수송기계부품(24.0%) 수출이 큰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자동차등 주력산업 관련 소재?부품과 對신흥국 저부가가치 제품 수입이 증가하여 전년대비 11.5% 증가한 1,686억불 기록하였다.
주요 수입 증가 품목으로는 합성수지, 화학원소 등의 화합물 및 화학제품(18.1%)과 전기기계 부품(17.5%) 및 수송기계부품(16.1%) 중심으로 증가되었다.
또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소재?부품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97억불 증가한 876억불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 달성하였다.


주요 품목 분석

수송기계부품 :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4.0% 증가한 265억불, 수입은 16.1% 증가한 89억불로 무역수지 176억불 흑자 기록
 ㅇ 한국차의 품질?브랜드 가치 상승 및 세계 자동차 수요 회복세로 인해 자동차엔진 등 자동차 부품의 수출 증가

IT 소재?부품 :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한 991억불, 수입은 5.5% 증가한 566억불로 무역수지 425억불 흑자(61억불↓) 기록 
 ㅇ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반도체?LCD 등의 수요감소 및 가격하락으로 IT 소재부품 수출 감소

화합물및화학제품 :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3.9% 증가한 460억불, 수입은 18.1% 증가한 268억불로 무역수지 192억불 흑자 기록
 ㅇ 중국 등 신흥국 중심으로 수출 증가 및 하반기 북미?EU 지역의 경제 안정화 노력으로 인한 경기 회복으로 수출호조

제1차금속 :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8.9% 증가한 312억불, 수입은 15.5% 증가한 314억불로 무역수지 1억불 적자 기록
 ㅇ 자동차 강판 등 주요 철강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 증가를 보였으나, 저가 철강재 수입 급증으로 수입이 수출을 상회하며 적자 기록


주요 국가별 소재?부품 무역실적

對日 수출은 전년대비 23.0% 증가한 170억불, 수입은 4.2% 증가한 397억불을 기록하여, 무역적자 개선(227억불, 15.7억불↓)
 ㅇ 제1차금속(48.3억불, 67.2%↑) 등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지진(3월) 이후, 대일수입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
 ㅇ 2011년 월별 대일 소재?부품 수입 증가율(%): 20.7(1월)→12.5(2월)→10.2(3월)→5.2(4월)→8.7(5월)→3.2(6월)→△5.3(7월)→5.7(8월)→3.5(9월)→2.3(10월)→△4.7(11월)→△4.8(12월)

對中 수출은 882억불(전년대비, 6.0%), 수입은 454억불(21.6%)을 기록, 무역흑자는 428억불(30억불↓)로 소폭 감소
 ㅇ 중국긴축으로 전자부품(△4.0%)등의 수출 감소하며 무역흑자 다소 감소

對美 수출은 사상최대인 214억불(9.6%), 수입은 180억불(9.8%)을 기록, 무역흑자는 소폭 증가한 33억불(2.6억불↑)
 ㅇ 자동차등 후방산업의 수출 증가에 따라 제1차금속(56.9%)의 수출 증가

對EU 수출은 227억불(2.0%), 수입은 209억불(16.5%)로 수입증가세가 커서, 무역흑자는 전년대비 25억불 감소한 19억불 기록
 ㅇ 한-EU FTA의 대표적 수혜품목인 수송기계부품(26.7%)은 수출 크게 증가한 반면, 반도체 등의 수요위축으로 전자부품(△27.8%) 수출 감소

對ASEAN 수출은 309억불(22.6%), 수입은 145억불(4.6%)을 기록, 무역수지는 163억불(50억불↑) 기록
 ㅇ ASEAN 지역의 경제성장 및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제1차금속(44.8%), 일반기계부품(26.4%) 중심으로 수출 증가


2012년도 소재?부품 산업 무역 전망

2012년도 소재?부품 산업은 유럽 재정불안 및 선진국 경기 위축 등의 불안 요인들 속에서도 신흥국 수요 증가 및 주력산업 관련 소재?부품의 수출 호조로 소폭의 성장을 지속할 전망.
 ㅇ 2012년도 전망 : 수출 2,823억불(10.2%), 무역흑자 952억불 전망

글로벌 경기침체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등 주력산업 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소폭 확대될 전망.
 ㅇ 자동차부품,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등은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
 ㅇ 디스플레이 관련 비금속광물 제품, 전자부품 등은 런던올림픽(12.7월) 특수로 수요가 회복되어 수출이 증가할 전망
 ㅇ 한편, 석유화학제품, 철강제품, 일반기계부품 등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 등 신흥국 시장에서의 약진으로 하반기 이후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


소재?부품 업종별 2012년 경기 전망

섬유제품 : 선진국 경기둔화에도 신흥국의 수요 증가와 국내 섬유업계의 구조조정 및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향상으로 호조 전망.
           2011년 기업 채산성 악화에 영향 미친 원자재가 상승, 환율변동 및 한미 FTA 발효 등이 국내 섬유 수출의 주요 변수

화합물 및 화학제품 : 전체적으로 아시아 주도의 성장 견인을 전망하는 가운데 대규모 시설 신증설 부재로 과다공급이 해소되어 업황 회복 기대
           유기화합물, 촉매, 접작제 등 정말화학제품의 경우 중국의 급격한 성장으로 시장경쟁이 심화되어 어려움 예상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 타이어 효율등급제 시행에 따른 고효율, 친황경 타이어와 고 기능성 합성고무 수요 증가로 호조 전망
?          또한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가전의 성장으로 경량화 소재에 사용되는 고성능 플라스틱 수요 지속

비금속광물제품 : 세계 수요 둔화로 상반기는 침체되겠지만, 하반기 성장률 및 수출증가세 회복 전망
           연괴, 알루미늄 판 및 압출재, 니켈괴 등의 자동차, 철강 및 산업용 소재부품 수요 증가 전망

제1차금속제품 : 생산성 향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수요산업의 성장 둔화로 수출 증가율 둔화 전망
           강판의 수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후판, 봉강 등은 수출 여력 확대로 수출 증가 기대

조립금속제품 : 내수 및 수출 호조로 설비투자 및 고용 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일반기계부품 : 대외여건 악화로 인해 설비투자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등 신흥국의 고정투자 유지 여부에 따라 업황 변동 가능

컴퓨터 및 사무기기부품 : 태국 홍수 여파로 인한 HDD 및 PC 가격 상승으로 국내 업체의 출하량 및 수출 개선 시기 지연
           내년 Windows 8 성장과 주요 PC 업체들의 울트라북 시장 본격 진출로 PC 시장 확대 기대

전기기계부품 : 전력설비 증가율 둔화로 국내 수요가 부진하겠지만, 리비아 내전 종식 등으로 중동 지역에 대한 플랜트 수출 호조 기대
           발전기, 전동기, 배전제어장치, 전선 등 해외 생산 비중 확대 및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지속성장에 힙입어 수출 증가 전망

전자부품 : 글로벌 수요 정체는 지속될 전망이나 주요 수출 부품인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는 성장세가 확대될 전망
           런던 올림픽 등의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수요 회복 기대

정밀기기부품 : 설비투자 부진으로 성장세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

수송기계부품 : 세계 자동차 수요 회복세 및 한-미 FTA로 인한 한국 자동차 수요증가 등으로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 증가 전망
           친환경 베터리와 소형차 관련 부품의 수요 증가 기대

 

2011년도는 소재부품 무역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에서도 대일역조가 개선되고, 대일수입의존도가 완화되었음

제1차금속 등을 중심으로 대일 수출이 급증하고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수입증가가 둔화되어 대일역조가 전년대비 15.7억불 감소
          수출증가업종(억불,전년대비%):제1차금속(48.3, 67.2), 화합물및화학제품(29.5, 36.9)
          수입증가둔화업종(억불,전년대비%): 전기기계부품(28.2, 5.4), 전자부품(61.4, 1.2)

2001년도 이후로 10여 년간 소재부품 대일역조가 15억불 이상 감소한 것은 2011년도가 처음으로, 이는 주요 소재부품의 국산화 등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 노력의 결실이 본격화 되고 있음을 의미
대일 수입 둔화는 일본 지진(3월) 이후 가시화 되고 있으나,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우리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이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
2011년도에는 소재부품 수입선이 EU 등 타지역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EU지역은 2011년 수입증가율이 전년대비 12.3%p 증가한 16.5%를 기록하며 수입증가세가 크게 확대

이는, 일본 대지진 및 한?EU FTA로 인해 일본에서 EU로 일부 소재부품의 수입선이 대체되었기 때문이라고 판단됨

또한 ASEAN 지역으로의 수출이 점차 증가하는 등 ASEAN 지역은 Post-China 시대의 새로운 전략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음
2011년도 소재부품 수출 중 중국의 비중은 하락한 반면, ASEAN 비중은 증가하여 수출선이 중국 일변도에서 다변화 되고 있음


2012년도 선진국 경기는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흥국 중심으로 소재부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전망
따라서, 인도네시아와 같은 ASEAN 지역으로의 수출선 확보는 불안한 경제요건 속에서 소재부품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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