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회 국제환경산업기술 그린에너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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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회 국제환경산업기술 그린에너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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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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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친환경 기술?제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국제환경 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환경기술 개발 사업의 우수성과를 보여주는

환경기술개발사업 성과전시회가 이곳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는 국제환경 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186개 국내 업체와 미국?중국?인도네시아?이탈리아 등

해외업체 84개사 등 총 23개국 270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분야 전시회인데요.

 

전시회에는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친환경 기술제품부터

환경산업을 선도해 나갈 최신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까지

2,000여 종의 제품이 전시됐습니다.

 

여러 다양한 제품 중에서도 천연가스와 수소를 결합한 연료인 HCNG를 개발해

버스운행에 활용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부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승규/한국가스안전공사 책임연구원]

Q> HCNG 충전인프라 사업이란?

기존의 CNG연료가 청정연료로 알려져 있지만, 국제적으로 배기가스 기준이 강화되면서

CNG연료만 가지고는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할 수 없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CNG연료에 청정가스로 알려진 수소를 혼합해서

HCNG라고 하는 새로운 연료의 형태로 차량을 운행함으로써

배기가스를 기존의 CNG에 비해서 50~80%이상 감축시킬 수 있는 기술입니다.

환경부에서는 CNG의 후속모델로써 이런 HCNG버스를 보급하고자 하는

시도로써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언제부터 시행될 예정인지?

2년동안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014년 하반기에는

HCNG 충전소와 차량이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어서 디젤엔진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물리적으로 포집하고 연소시켜 제거하는

배기 후처리장치인 DPF에 장착되는 버너 제품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플라즈마 버너는 일반 버너 보다 착화점이 많아 연소 활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그 만큼 막힘 현상이나 고장도 적다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윤형준/주식회사 화인]

Q> 플라즈마 버너의 효과?

기존의 타 회사 버너같은 경우는 착화 신뢰도가 낮아서 운행 중에 자주 꺼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저희 플라즈마 버너같은 경우는 Rocating Arc를 만들어서

착화점을 여러 군데 만들어 지속적으로 DPF에 걸린 미세먼지를 태워줍니다.

플라즈마 버너 사용시 미세먼지를 80% 저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DPF 장치에 누적된 배기가스 재를 제거해주는 클리닝 장비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연소된 재가 DPF통 안에 일정량 이상 차게되면, 배기가스 포집기능이 떨어지고,

착화점이 막혀 고장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클리닝 작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형준/동아진흥ENC]

Q> DPF 클리닝 시스템이란?

누적된 재들을 빼주지 않으면, 엔진의 출력이라든지

연비가 떨어지고, 엔진의 부하, 필터의 파손 등이 오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하듯이 DPF클리닝도 받아줘야 되는 것이 맞습니다.

선진국에서도 이미 이런 장치들을 보급하고, 장착하고 있고,

클리닝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필터에 포집되는 매연의 형태는 이와 같이 검은색의 매연이 되겠고요,

이런 매연이 재생이 진행돼서 재로 바뀌게 되면

이와 같은 갈색의 재의 형태로 필터 내에 축적이 됩니다.

이 축적된 재를 배출시켜주는 장치가 DPF클리닝 시스템이 되겠습니다.

 

 

또 전시관에서는 완성차 업체들도 전시에 참여하고 있었는데요,

쌍용차는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자동차 코란도 C EV-R’을 선보였습니다.

 

코란도 C EV-R’은 최대 150km까지 순수 전기에너지만으로 주행할 수 있고,

자가발전 엔진 제너레이터가 있어 최대 300km까지 주행거리 확장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탄소 배출은 1km45g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상규/쌍용자동차 주임연구원]

Q>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자동차란?

저희 쌍용자동차에서 만든 주행거리 확장형 자동차는

일반 전기차량이 배터리 용량으로만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정정도 (주행)거리가 한정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 별도의 제너레이터 세트를 실어서

충전을 하면서 달릴 수 있는 전기자동차의 개념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LPDI엔진을 장착해 성능과 연비를 향상시킨

소나타 터보 1.4 LPDI를 공개했는데요,

터보 LPDI엔진은 고압 액체상태의 LPG를 인젝터를 통해 연소실 내로 직접 분사하는 기술로,

가솔린 직접분사엔진인 GDI엔진의 원리를 그대로 적용해

연비는 높이고 배출가스는 대폭 줄인 것이 강점입니다.

 

 

[한정환/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Q> LPDI시스템이란?

터보 LPDI라는 엔진은 가솔린 직접분사방식과 마찬가지로

LPG엔진에서도 다이렉트 시스템을 도입한 엔진이고요

이 차량 같은 경우는 배기량을 더 낮춰서, 다운사이징 효과라고 하죠

2000cc에 있던 차를 1400cc까지 낮추는데,

대신에 배기량만 단순히 낮추면 안되기 때문에 터보차저를 사용해서

출력은 기존 2000cc와 동등 이상으로 맞추고,

대신에 다운 사이징 된 배기량만큼의 연비효과를 취할 수 있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1.4터보를 개발하면 기존의 2000cc 엔진 대비해서

연비는 약 10%정도 향상을 보일 수 있을 것 같고요

CO2배출량도 약 10% 저감해서 보다 친환경적인 차로 만들 수 있겠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해외 마케팅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었는데요,

실제로 많은 외국인 바이어들과 해외업체들이 이번 전시에 참가한 모습이었습니다.

 

 

[Roberto Fiume/AUSTEP 영업매니저]

Q> 전시 참가 소감과 성과?

한국의 환경문제는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전시에 참석한 것 같다.

우리의 목표는 많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인데, 이번 전시기간은 매우 좋은 기회였고

여러 계약을 체결하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동반 행사로 함께 열린 환경기술개발사업 성과전시회에서는

세계화와 환경사랑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고,

특히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행사를 진행해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수질관, 외국관, 친환경에너지관 등 총 9개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취업박람회관도 별도로 운영돼 환경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취업을 도왔습니다.

 

전시와 동시에 우수한 환경기술개발사업을 선정해 수상하는 시상식도 세미나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는데요,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우수한 환경기술들이 수출산업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며

50명의 시상자에게 수상했습니다.

 

이번 국제 환경산업기술 그린에너지전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환경기술들이 더 넓은 무대로 나갈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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