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전반기 정기 인사교류에서 잠정 보류했던 사무영업 직렬 역 근무자, 열차승무 근무자 130여명에 대한 인사교류를 23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열차팀장, 여객전무, 전동열차승무원 등 열차승무원 65명을 역 근무자로 배치하고, 역무팀장 등 역 근무자 65명을 열차승무 근무자로 전보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지난 4월 10일 효율적인 인력운용을 위해 역무, 운전, 차량직 등 총 726명에 대해 동일 직렬내 정기 인사교류를 시행했으나 열차승무 근무자의 인사교류는 일시적으로 연기한바 있다.
대상자는 열차승무원 정원 대비 3.8% 수준이며, 지난 정기인사교류 절차와 동일하게 장기근속자 및 전보 희망자를 중심으로 개별면담과 직무적합도 평가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선정하고 인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최종 선발하게 됐다.
동시에 본사 2급 이상 간부 205명을 대상으로 본사 관리자와 현장 소속장 간 대규모 순환전보를 16일자로 시행하며, 본사조직을 핵심기능 중심으로 개편, 영업개발처 등 5개 처를 폐지하고 해당 직원 20여명은 이달 말까지 현장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향후 코레일은 본사조직 전반에 대한 업무기능 재조정으로 조직을 슬림화해 정원을 15% 축소하고 남는 인력은 일선 현장으로 재배치하는 등 현장중심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교통뉴스 정나영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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