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지난 6월 9일 이사회에서 정부의 공항철도 재정부담 완화 요구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이행 및 공사의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에 의거 공항철도(주) 지분매각(안)을 의결했다고 13일(금) 밝혔다.
코레일은 `09년 정부의 ‘인천공항철도 합리화 대책’에 따라 공항철도 지분을 매입하였으나, 최근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코레일공항철도(주) 지분 88.8% 매각을 추진하게 된다.
코레일은 매각주관사 선정 및 전문기관의 기업가치 평가를 6월중에 시행하고 출자사 변경 승인신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공항철도 재구조화를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공항철도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현재의 수입보장방식(MRG)에 따른 정부재정 부담을 상당부분 완화시킬 수 있게 되며, 코레일 재무구조도 차입부채 상환 및 공항철도 연결부채 해소 등으로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매각시 공항철도 연결부채 2.6조원 해소 등 4조원 이상의 부채감축과 부채비율 110%p 이상의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통뉴스 정나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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