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하절기 수도권 전동열차 안전운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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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하절기 수도권 전동열차 안전운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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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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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전동열차 장애로 인한 수도권 시민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장애를 예방하는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3일(화) 밝혔다.

 

수도권 전동열차 관련 최근 3년간 여름철 장애를 분석한 결과, 운행에는 지장이 없지만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경고건수가 연평균 90건이 발생했으며 변압기(50건), 출입문 장치(10건), 냉방장치(5건) 등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된다.

 

특히 변압기 장애의 대부분은 꽃가루, 먼지 등이 냉각장치의 필터에 달라붙어 온도를 상승시켜 열차자동보호시스템이 가동하여 엔진이 정지되는 것이다.


수도권 전동열차의 경우, 엔진이 3개 차량에 분산 설치되어 있어 엔진 1개가 정지되어도 정상운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코레일에서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1개의 엔진이 정지해도 무리하게 운행하지 않고 최근접역까지 운행하여 후속 전동열차로의 환승을 안내하고 있다.

 

코레일은 변압기 장애 방지를 위해 3월부터 물, 공기를 이용한 필터 청소를 기존 14일에서 3일 주기로 단축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냉각기능 향상을 위해 절연유를 수시로 점검 및 교환하고 있다.


역간 운행거리가 길 경우 온도를 식힐 틈이 없어, 경부선 천안역 등에서 장시간 운행한 전동열차 엔진에 물을 뿌려 냉각시키는 작업을 매일 시행하고 있다.


또 전동열차 지붕에 설치된 계기용 변압기 애자 파손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성이 입증된 비폭발성 폴리머 재질로 9월말까지 전량 교체하고, 연말부터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일체형 몰드형식의 변압기로의 교체할 계획이다.

 

냉방장치 장애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되었음. 노후화된 냉방장치 600량 중 410량에 대해 친환경 냉방장치로 개량을 완료하였으며, 운행 중인 차량에 대하여 3∼5일 단위로 냉방장치 기능점검과 실내 필터 청소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태풍, 집중호우 등 하절기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점검도 시행되었음. 코레일은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에 걸쳐 전국 92개 집수정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시행했으며,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즉시 개선한 상태이다.

   ※ 집수정이란 역이나 터널 등에 설치된 침수방지 설비로, 지하수나 빗물 등을 모아 외부로 배출해 시설이 침수되는 것을 방지함


점검기간 동안 수색역, 대공원역 등 5개소에서 지하역사 및 터널 침수에 대비한 비상복구훈련을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여 국지성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제고했다.


특히 집수정에 24시간 상시점검시스템을 구축했고, 비상시 복구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상황반에 전송함으로써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코레일은 더 편리하고 안전한 전동열차 이용을 위한 고객들의 주의와 협조도 당부하였다.


최근 전동열차 운행 중 발생한 출입문 장애 대부분이 목걸이, 동전, 단추 등 이물질이 끼는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소지품 관리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전동열차의 ‘출입문 비상콕크’는 비상상태에서만 사용할 것을 당부함. 비상콕크를 임의작동하면 승무원이 확인?조치해야 출발할 수 있어 열차 지연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였다.

[사진3]+전동차+출입문+이물질로+덜닫힘.jpg [사진4]+복구상황을+실시간+영상으로+송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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