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긴꼬리딱새 남해 금산에서 첫 발견

2012-07-16     cartvnews

멸종위기종 긴꼬리딱새 남해 금산에서 첫 발견 from Cartvnews on Vimeo.

 

취재: 정유진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로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름철새 긴꼬리딱새가,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 금산에서 번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멸종위기종 2급인 긴꼬리딱새의 번식둥지는, 6월 중순 한려해상사무소가 금산지구의 자연생태계를 조사하던 중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활동가  장성래
Q. 긴꼬리딱새는 어떤 새인가요?


일명 삼광조라고 불리는 긴꼬리딱새의수컷은 꼬리가 매우 긴 것이 특징인데 길이가 45cm 가량 되며, 꼬리가 짧은 암컷은 18cm 정도입니다. 둥지를 만들 때는 나무껍질을 주로 쓰고, 새 깃털과 마른 풀, 이끼류 등을 섞어 거미줄로 붙여 컵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국립공원관리공단 박은희 박사
Q. 긴꼬리딱새의 번식둥지가 발견된 곳의 주변환경은 어떤가요?


전문가들은, 주로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긴꼬리딱새가최근 기후변화 탓으로 내륙지역에서도 발견되는 가운데, 남해에서 발견된 것으로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CSTV 교통뉴스 정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