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경의선 운정역에도 급행열차 정차

2012-04-29     cartv

다음 달부터는 경기도 파주 운정역에서도 경의선 급행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다음달 1일부터 신도시 주민의 편의와 늘어난 수요를 반영하여 운정역을 급행열차 정차역으로 추가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급행열차 정차로 서울역까지 32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소요시간이 12분 가량 단축된다. 운정역은 그간 주변 신도시의 급격한 팽창으로 급행열차 정차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코레일은 운정역을 정차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토해양부와 파주시 등 관련기관과 수차례 협의 자리를 가져왔다. 특히, 파주시는 접근도로를 추가로 신설하고 시내버스 시간을 조정하기로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조성연)은 “추가 정차역 지정으로 운정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의선을 비롯한 수도권 급행열차의 운용 효율을 극대화하여 빠르고 편리한 수도권 전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