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뉴 ‘전동형 무인헬기 루펠E’ 해양경찰청 공급

국내 기술 자체 개발, 최대 75분 비행 가능 익수자 실종수색및 불법조업 어선정찰활용 앞으로 해군과 원양 어선 등 목적활동기대

2022-01-11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사진=프리뉴

무인 항공기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 프리뉴가 전동형 무인 헬기 ‘루펠E’를 해양경찰청 경비함정 탑재용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프리뉴가 자체 개발·제조한 신형 무인 헬기 루펠E는 기존 엔진형과 비교해 유지 보수와 운영이 더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또 1회 배터리 충전량으로 최대 75분간 비행할 수 있고, 자동비행은 5031㎒~5090㎒ 대역 통신에서 최대 20㎞까지 실시간 영상 송·수신과 제어할 수 있다.

프리뉴가 개발한 함정 탑재용 무인 헬기 루펠E는 바다위에 떠 있는 함상 운용의 특성을 고려해 모든 전자 장비 부위에 IP43 규격을 추가 적용했고, 해경 협조하에 최초로 설치한 360° 함정 통신 중계기는 무인기 운영 시 가장 불편했던 장거리 통신 안테나 운영 문제점과 운용 편리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 최근 이슈가 제기된 ‘무인기 보안’ 강화와 적합성 인증차원에서 국정원 검증 무선 구간 암호화 모듈을 적용했기 때문에 앞으로 해군과 원양 어선 등에서도 목적에 맞는 활동이 기대된다.

공중에서 더 넓은 지역을 탐색하는 루펠E의 활동영역은 해경의 익수자 실종 수색을 비롯한 단정과 공조로 국내 어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현장에 대한 채증도 할 수 있다.

국내 기술이 기존 함정 운영 시 느꼈던 불편함과 한계를 극복하는 등 기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프리뉴 담당자는 “실제로 서해에서 운영을 실시했고 비슷한 고가 수입 제품 대비 동등 수준의 통신 거리와 함상 운용성, 비행 성능 면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