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국서 역대 최다 판매...21.6% 늘어나

현대차 787,702대, 기아 701,416대...제네시스 200% 이상 성장

2022-01-07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시장에서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전년 대비 21.6% 늘어난 1,489,118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실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를 포함 787,702대를 판매해 2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18.6% 증가한 738,081대의 실적을 냈고, 제네시스는 202.9%나 급증한 49,621대를 판매해 럭셔리카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GV80과 GV70가 인기라는 소식이다.

현대차는 투싼 150,949대, 아반떼 123,775대, 싼타페 112,071대 순으로 실적을 이끌었다. 현대차의 RV 판매비중은 64.7%에 달해 RV가 대세인 미국시장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의 연간 실적은 역대 세 번째로 많다.

기아는 전년도 대비 19.7% 증가한 701,416대의 실적을 냈다. 특히 이미 11월에 역대 최다판매 실적을 돌파하는 등 기아의 미국시장 성장세가 무섭다. 미국시장 전용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는 K3 115,929대, 스포티지 94,601대, 텔루라이드 93,705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기아 역시 RV 판매비중이 63.9%에 달했다.

12월 실적은 연말 연휴 등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줄어든 104,845대로 나타났다. 제네시스 브랜드만 60.7% 늘었다. 제네시스의 월 판매량은 3월 이후 꾸준히 월 5천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은 판매가 시작된 12월 153대가 판매됐다. 아이오닉5는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차종이라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