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올 뉴 렉스턴, 한국도로공사 순찰차 선정돼

딥컨트롤 ADAS 및 4Tronic 등 안전 시스템 적용 100만km 이상 달리는 검증된 내구성 인정 받아

2021-11-29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쌍용

‘100만 킬로미터 무보링 주행’이라는 현수막으로 유명세를 탔던 쌍용차 무쏘의 전설이 이어지고 있다. 100만km를 엔진 수리 없이 달렸다는 검증된 내구성으로 주행거리가 많고 가혹하게 운행되는 한국도로공사 순찰차로 쌍용차가 선정되는 이유다.

쌍용자동차는 올 뉴 렉스턴이 한국도로공사의 안전 순찰차량으로 선정돼 공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60대의 올 뉴 렉스턴이 공급되며, 이 차량은 고속도로 순찰 용도에 맞게 안내용 전광판, 경광등, 통합컨트롤러 등이 추가 적용된 특수제작 차량이다. 이 차량은 전국 고속도로를 달리며 교통정보 제공, 도로 순찰 및 안전운전 유도, 긴급 상황 발생 시 구난 등의 목적으로 활용된다.

‘100만 킬로 무보링’의 신화는 1994년 무쏘로부터 시작됐다. 벤츠엔진의 명성도 있었지만 그 동안 꾸준한 기술개발과 상품성 개선으로 우수한 주행성능과 뛰어난 내구성, 안전성 등이 뒷받침될 수 있었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 뉴 렉스턴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딥 컨트롤 시스템이 통합된 레벨2 수준의 반자율주행 보조기능을 갖췄고, 4륜구동 4Tronic 시스템으로 미끄러운 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쌍용자동차는 올 뉴 렉스턴 뿐만 아니라 렉스턴 스포츠 등 다양한 차종을 우리 군과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음은 물론 해외 공공기관의 업무용 차량으로도 납품하고 있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