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진단금 & 대장암 보험금 체크 및 암환자 본인부담금 과연 얼마일까?

2021-09-08     교통뉴스 김종훈 기자

암은 자가 치료되지 않는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일정한 주기를 거치며 분열하거나 사멸해야 하는 세포가 사멸하지 않고 무한 증식하면 이를 종양이라고 부른다. 이중에서도 증식 속도가 빠르고 주변 조직으로 침윤이나 전이가 발생한다면 악성 종양, 즉 암이 된다. 암은 대한민국 사망 원인 부동의 1위다. 10년 전에 비해 암 환자의 생존율은 10퍼센트 이상 증가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기대 수명인 83세까지 생존할 때 암에 걸릴 확률은 무려 35.5퍼센트에 육박한다.

암에 걸렸을 때를 암보험을 통해 대비할 수 있는데 암 보험은 암으로 진단받으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어 진단비 외에도 수술비, 입원비 등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보험사에서는 암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있는데 병리학적으로는 암이 맞으나 치명적이지 않고 비교적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제자리암, 경계성 종양, 갑상선암, 기타 피부암 등을 유사암이라고 칭한다. 또한, 일반암의 10퍼센트 정도만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소액암은 전립선암, 자궁 경부암, 자궁체부암, 유방암, 방광암 등이 해당된다. 유사암이나 소액암을 제외한 모든 암을 일컫는 일반암에는 위암, 간암, 폐암 등이 있고 가입 금액의 100퍼센트를 지급한다. 발병 시 매우 치명적이라 지급되는 보험금이 커서 따로 분류되는 뼈암, 뇌암, 백혈병 등은 고액암에 속한다. 보험사별로 유사암과 소액암을 혼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비교사이트(http://bohumstay.co.kr/jcancer/?ins_code=bohumbigyo&calculation_type=1&checktype=cancer)를 통해 약관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암보험에서 진단비는 암보험의 핵심으로 볼 수 있다. 암 확진 이후 서류만 제출해도 바로 지급받을 수 있는데 보험사에서 암 확정을 인정하는 기준은 조직 검사와 미세바늘 흡입 검사, 혈액 검사 등이 있다. 그러나 일부 침술 의원 등 보험사가 인정하지 않는 의료 기관에서 서류를 받는다면 진단비 지급을 거절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입원비는 암 진단을 받은 후 치료를 목적으로 입원을 할 때 지급받을 수 있다. 치료 후 요양을 목적으로 입원한다면 보장이 불가하니 반드시 보장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만약 질병 이력이 있다면 일반적인 상품에서는 가입 제한이 있지만 유병자 암보험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유병자 암보험은 방사선, 약물, 수술비보다 진단비가 우선시되어야 한다. 유병자 암보험에 가입하려면 3개월 안에 입원과 수술 재검과 같은 의사 소견이 없어야 하고, 2년 안에 입원 혹은 수술에 대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또한, 5년 안에 암이 발생되어 진단이나 입원, 수술을 받은 이력도 없어야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비교하고, 실손, 진단금, 수술, 사망 보장 내용 역시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면책 기간이나 보장 내용이 보험사와 상품별로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암보험의 보장 기간은 80세나 90세 만기로도 충분하다. 실제로도 80세에서 100세 사이에 만기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100세 시대라고 불리는 만큼 최대한 길게 설정하는 것도 좋지만, 그만큼 높은 보험료를 내는 것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다. 100세 만기일 경우 80세 만기일 때보다 보험료가 20퍼센트에서 30퍼센트까지 높아지는 편이다. 80세 만기가 불안하다면 90세 만기로 설정할 수도 있으니 본인의 체질과 재정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보험료는 연봉의 5퍼센트에서 10퍼센트가 적당하다. 한 가족의 보험료도 가구 총소득의 10퍼센트 이내로 설정해야 납부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다. 하지만, 미혼이라면 소득의 5퍼센트로 보험료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실손보험과 암 보험을 각각 들더라도 그 합계가 10퍼센트 이내인 것이 바람직하다. 암보험은 보험료가 2배 이상 저렴한 순수보장형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미래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일부 저축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보험료가 비싼 환급형보다 순수보장형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암보험은 실비보험과 다르게 중복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자가 암보험 2개를 가입했다면 2개 회사에서 보장하는 만큼 의료비를 각각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다면 많은 보장을 구성하는 것도 좋다. 납부하는 시기 면제에 해당하는 질병에 걸린다면 납입료 멈춤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상해, 질병으로 50퍼센트 이상 후유 장애를 진단받거나 생명사 약관에 따라 50퍼센트 이상 80퍼센트 미만을 진단받으면 면제받을 수 있다. 의학적인 암이라도 보험사에서 암으로 정해두지 않으면 납입료 면제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는 회사마다 약관이 다르고 추가적으로 구성해야 하는 곳도 있으니 비교사이트(http://bohumbigyo.kr/jcancer/?ins_code=bohumbigyo&calculation_type=1&checktype=cancer)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비교사이트에서는 위암 진단금 및 대장암 보험금, 암환자 본인부담금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보험을 구성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