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열 독립시트 적용한 2022 제네시스 GV80 출시...6,136만원부터

제네시스 GV80가 첫 연식변경을 거치며 새로운 상품구성을 선보였다. 새로 출시한 2022 GV80는 6인승 모델을 추가하고 고객 만족도가 높은 고급 편의 및 안전사양과 내∙외장 컬러를 더해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먼저 2열 독립시트가 적용된 6인승 모델이 추가됐다. 6인승 모델은 2열 시트에 1열과 동일한 가니쉬의 센터 콘솔을 비롯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수납함 등을 적용했으며, 2열 컴포트 패키지 선택 시 장착되는 윙 아웃 헤드레스트, 원터치 릴렉스 모드 등이 적용됐다.

기존 운전석에만 적용되던 에르고 모션시트가 조수석에도 적용됐다. 에르고 모션시트는 공기 주머니를 활용해 다양한 체격의 탑승자에 맞춰 최적의 안락감과 착좌감을 제공한다.

이밖에 뒷좌석 듀얼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고, 시동을 끈 후 30분 동안 공조장치 내부를 자동으로 건조시켜주는 애프터 블로우도 추가됐다.

3.5 터보 가솔린 모델에만 적용됐던 전륜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가 가솔린 2.5 터보 모델과 3.0 디젤 모델에 확대 적용돼 주행성능이 개선됐다. 가솔린 3.5 모델의 모노블록 캘리퍼는 고급스러운 황동색 ‘코퍼’ 컬러가 새롭게 추가돼 차별화했다.

충돌사고 후 2차사고를 방지해주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MCB)도 새롭게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충돌사고 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못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세워주는 안전장치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OTA)할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됐다. 기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클러스터 신규 테마, 헤드업 디스플레이 표시 기능 등을 무선으로 자동 업데이트 해준다.

커스터마이징 제품으로 전동식 사이드 스텝과 트레일러 히치가 제공된다. 승하차 편의성과 캠핑카 견인에 최적화 된 선택사양이다.

2022 GV80는 외장과 내장에 새로운 컬러를 적용해 선택폭이 늘어났다. 외장에는 마우나 레드, 바로사 버건디(유광/무광)가, 내장에는 스탠다드 디자인 모델에 어반 브라운/바닐라 베이지 투톤 컬러가 추가됐다.

가격은 개소세 3.5% 기준 ▲가솔린 2.5 터보 6,136만원 ▲가솔린 3.5 터보 6,695만원 ▲디젤 3.0 6,528만원부터 시작하며,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사양 구성이 가능하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