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카드할인 · 에어서울 기내 홈쇼핑···공항공사 내륙항공 여행상품

8월31일까지 운항하는 진에어 항공편 대상 공항공사, 여행공방 등과 힐링 여행 마련해 에어서울은 NS홈쇼핑과 '기내 홈쇼핑' 론칭

2021-06-18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항공 업계가 다양한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진에어는 하나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와 함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8월 31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제휴카드 이용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할인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할인 쿠폰을 미리 발급 받은 후 항공권 예매 시 제휴 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된다.

진에어는 하나카드 이용 고객 대상으로 최대 1만 5000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다음달 31일까지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국내선, 국제선 구분없이 전 노선 대상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항공 운임 7만원 이상 항공권 예매 시 결제 수단을 하나카드로 선택 후 미리 발급된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 체크카드는 1만 5000원, 신용카드는 1만원이 할인된다.

또한 아멕스는 한국에서 발급된 아멕스 카드 고객 대상으로 8월 20일까지 국내선 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오는 22일부터 8월 31일 사이 운항하는 국내선 대상으로 항공 운임 1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단, 금∙토∙일요일 항공편은 이벤트에서 제외된다. 내륙 노선 예매 시에는 1만원, 제주행 노선은 5000원이 할인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여행공방, 로망스투어,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여행사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국내 비행기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김포-포항 비행기 노선을 이용하는 “Amazing Weekend Adventure”는 포항과 안동, 의성 등을 방문하는 1박2일 상품으로 한식 만들기와 클레이사격 등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주 금요일 출발하는 김포-양양 노선 상품은 휴가철 꽉 막히는 도로 위의 정체를 피해 청정 동해안 피서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진=에어서울

 

김포-여수 노선을 이용하는 낭만가득 여수·순천 여행, 김포-사천을 잇는 이국적 느낌의 남해 여행, 4인부터 출발하여 ‘우리끼리만’ 즐기는 프라이빗 울산여행 등 취향에 따라 지역 곳곳의 매력적인 ‘한국기행’을 떠날 수 있는 상품을 마련했다.

모든 여행상품은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참여인원을 제한하는 등 소규모로 운영해 보다 안심하고 비행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여행사에 항공비용 할인을 지원, 개별 관광객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신경썼다.

한편 에어서울은 NS 홈쇼핑(대표 조항목)과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기내 홈쇼핑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홈쇼핑 회사와의 제휴로 기내에서 홈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항공사 중 처음이다.

이번 협약으로 에어서울은 22일부터 김포~제주, 김포~부산(김해), 부산~제주 등의 국내 전 노선에서 NS 홈쇼핑의 쇼핑북(AIR SHOP:에어숍)을 기내에 비치해 탑승객이 기내 홈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특별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기내 홈쇼핑은 식품류, 리빙, 패션 등 총 250여 제품으로 구성되며, 탑승객은 쇼핑북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품목을 확인한 후, NS 홈쇼핑 고객센터나 카카오톡을 이용해 주문하면 원하는 곳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