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버스...운수종사자 코로나19 백신 '유급휴가제' 시행

공공버스 운수 종사자 5405명 대상 도민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도모

2021-06-15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사진=경기도

경기도 공공버스 운수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휴가제’가 실시된다. 공공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것으로 대중교통 특성상 운수종사자 감염 시 이용객에게 감염병을 전파, 대규모 운행중단 가능성이 있는데 따른 것이다.

도는 15일부터 공공버스(수입금공동관리형 포함)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접종 당일과 접종 다음날 총 이틀간 유급휴가를 주고, 이상 반응 시 휴가 1일을 추가 부여할 수 있도록 한다.

적용 대상은 경기도 공공버스 운수종사자 3841명, 2021년 8월 1일부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예정인 수입금공동관리형버스 운수종사자 1564명 등 총 5405명이다.

해당 운수종사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휴가 실시로 발생하는 경기도 공공버스의 공백은 한시적으로 임시직 근무를 허용해 도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불가피하게 임시 근무자를 채용하지 못해 운행준수율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패널티 적용은 배제한다.

공공버스과장은 “경기도 공공버스 운수종사자가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하고 백신접종의 부작용으로 버스운행의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며 “도민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