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월 판매량 기록 경신...3월 1,557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77.5%, 전월 대비 240.7% 성장 랭글러가 실적 이끌어...SUV 인기에 마케팅 먹혀

2021-04-05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지프가

지프가 지난 3월 한 달 간 총 1,557대를 판매하며 월 판매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7.5%, 전월 대비 240.7%나 성장한 수치로, 모델별로는 지프의 대표 모델인 랭글러가 총 513대 판매돼 전월 대비 324% 늘어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레니게이드가 394대, 체로키도 302대로 전월 대비 각각 246%, 260% 신장하는 등 전 모델에 걸쳐 두루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이로써 지프는 지난해 6월 1,384대를 기록한 이후 9개월 만에 신기록을 내 올해 1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프의 인기는 레저, 캠핑, 차박 문화의 유행의 지속으로 SUV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시장 분석에, 연초부터 수요 대비 공급이 지체됐던 인기 모델 랭글러의 물량이 이달 들어 해소된 점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프 관계자는 올해 초 런칭한 고객 커뮤니티 지프 웨이브(Jeep Wave®) 및 80주년 드라이브-스루 이벤트 등 브랜드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에게 먼저 다가갔던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크 아우만 지프 코리아 사장은 “지프 브랜드8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울 수 있어 기쁘다. 지프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프는 역대 최다 판매 기념 및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브랜드 80주년을 기념해 진행했던 ‘어드벤쳐 데이즈(Adventure Days)’ 최대20% 할인 혜택을 4월 10일까지 연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