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특급’ 다음달 이천시·양평군서 서비스 시작

올해 시범지역 포함 28개 시·군으로 확대 낮은 수수료와 지역 화폐 덕분 조기 안착

2021-02-25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배달특급’이 시범지역을 넘어 올해 가장 먼저 이천시와 양평군을 찾아간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다음달 3일부터 이천시와 양평군에서도 ‘배달특급’ 서비스가 확대·운영된다고 밝혔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화성·오산·파주 3개 시범지역에서 첫 선을 보이며 민간배달앱에 비해 크게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가 결합한 소비자 할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시범지역을 포함, 28개 경기도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으로, 가장 먼저 이천시와 양평군을 찾아가게 된 것. 4월 중에는 수원시와 김포시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현재 이천시에서는 약 400개, 양평군에서는 170여 개의 가맹점이 모집된 상태다. 지난해 시범지역과 마찬가지로 가맹점 모집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준 ‘배달특급’에는 약 16만 7000명의 회원이 가입해 총 거래금액은 약 83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배달특급’의 조기 안착에는 지역화폐가 큰 역할을 했다.

경기도주식회사가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달간 ‘배달특급’의 지역화폐 사용률은 약 6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 초기 ‘배달특급X마켓경기 100원딜’, 크리스마스 소비자 이벤트, 설 연휴 ‘설날 세뱃돈 특급으로 드려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인기몰이에 도움이 됐다.

‘배달특급’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혹은 ‘배달특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가맹점 가입과 자세한 사항은 ‘배달특급’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 또는 ‘배달특급’ 공식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