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F1 제조사, 드라이버 모두 석권

올시즌 마지막 아부다비 GP서 2, 3위 마감 팀은 7연패, 루이스 해밀턴 올 시즌 챔피언

2020-12-14     교통뉴스 데스크
포뮬러원을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이 2020 포뮬러 원 시즌 마지막 경기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더블 포디엄을 차지하면서 7년 연속 월드 컨스트럭터 및 드라이버 부문에서 더블 챔피언십을 석권했다.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린 17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팀 소속 발테리 보라스가 2위, 올시즌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3위를 차지했다. 이 경기 우승은 팀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차지했다.

마지막 GP에서 더블 포디엄을 차지하면서 시즌을 마감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팀은 올시즌 제조사 부문과 드라이버 챔피언에 동시에 올랐다.

현존 최고의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시즌 11승과 347점의 포인트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미 지난 14라운드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개인 통산 7번째 월드 챔피언십을 조기 확정한 해밀턴은 전설의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와 나란히 F1 역대 최다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시즌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 역시 지난 13라운드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Emilia Romagna Grand Prix)에서 컨스트럭터 부문 우승을 조기 확정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 연속 F1 월드 컨스트럭터 및 드라이버 부문을 모두 거머쥐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메르세데스팀은 2위 레드불과 254점의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강자로 부상했다. 팀 소속 루이스 해밀턴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복귀해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팀 총괄 토토 울프(Toto Wolff)는 “올해는 메르세데스 팀에게 있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놀라운 성취를 거둔 한 해였다. 역사적인 시즌을 위해 헌신해준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는 전기차 레이스인 포뮬러 E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FIA의 양대 포뮬러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