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이 보유한 차륜형 장갑차

현대로템, 3차 물량도 수주...총 8,475억 원

2020-09-30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대한민국 육군이 보유한 차륜형 장갑차
현대로템, 3차 물량도 수주...8,475억 원
 
차륜형 장갑차는 공도를 달릴 수 있도록 타이어가 장착돼 기동성이 뛰어납니다.
 
11명까지 태울 수 있는 우리 군의 K806K808 장갑차는 420마력의 엔진을 달고 시속 100km까지 달릴 수 있는 보병부대의 핵심 장비입니다.
 
K806은 바퀴가 6개 달린 6X6 모델로 후방지역 기동타격 및 수색정찰을 맡는 온로드형 차량입니다.
 
바퀴가 8개 달린 K808은 펑크가 나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를 비롯해 강을 건널 수 있는 추진장치까지 있는 전천후 차량으로서 전방지역에서의 신속 전개 및 수색정찰 임무를 맡습니다.
 
현대로템이 제작해 납품하는 차륜형 장갑차는 철갑탄과 대인지뢰에도 끄떡없고, 냉난방 장치는 물론 모든 바퀴에 서스펜션이 따로 장착돼 주행성능이 뛰어납니다.
 
차륜형장갑차는 차체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6년 차륜형 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해 올해 개발을 끝낼 예정입니다.
 
우리 군의 차륜형 장갑차는 현대로템이 도맡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6년 초도양산 물량을 수주해 2018년 납품했고, 2차물량은 올해 중 납품이 완료되며, 이번에 3차물량 4,077억원어치를 수주했습니다.
 
현대로템이 방위사업청에서 수주한 차륜형 장갑차 금액은 모두 8,475억원에 달합니다. 현대로템은 이번 3차 물량을 오는 2023년까지 납품할 예정입니다.
 
CARTVNEWS 민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