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기자의 야간비행] 미니 컨트리맨 JCW 리뷰

민희를 희롱하다 큰 코 다쳤습니다

2020-05-29     교통뉴스 박효선 부장

 

306마력의 괴력을 자랑하는 작은 차 미니! 미니 중 가장 덩치가 크고 실용적인 SUV인 미니 컨트리맨 JCW를 밤에 타보았습니다.
둔한 느낌의 아이신 변속기는 듀얼클러치가 부럽지 않을 만큼 빠른 반응과 완벽한 동력전달 능력을 보였고,
고마력 터보엔진인데도 굼뜸 현상인 터보랙이 거의 없었습니다.
미니 특유의 고카트 느낌의 반응과 리스폰스 덕분에 무척 재미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타이어 하나 때문에 좀 망쳤습니다.
타이어 그립이 약해 무너지면서 한계 상황에서 흔히 말하는 주행 라인이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후반에 조금 무리하다가 아찔한 상황도 맞닥트렸죠. 자세한 것은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민희라는 예쁜 애칭을 가진 이 녀석을 우습게 보다가 크게 혼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