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차 시장은 코로나 무풍지대...전월 대비 13% 증가

벤츠, BMW 1·2위 각축, 아우디-폭스바겐 인기

2020-05-07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4월

코로나19 사태에도 국내 수입차 시장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4월 국내 수입차 판매량 집계에 의하면 총 22,945대가 신규등록돼 지난달 대비 13%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6,745대, BMW가 5,123대 등록되면서 수위를 다퉜고, 인증 재개로 본격 판매를 시작한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약진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이면서 수입차로도 집계가 되는 쉐보레도 꾸준한 판매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없어서 못 판다는 볼보는 월 1천대 이상 꾸준히 판매하며 1만대 클럽에 안착하고 있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Tiguan 2.0TDI(1,180대), 메르세데스-벤츠 CLA250 4MATIC(706대), BMW 520i(687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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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박은석 이사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