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하면 목 왜 칼칼할까..

- 무당개구리가 밝혀내..

2020-04-21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미세먼지 심하면 목 왜 칼칼할까..무당개구리가 밝혀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기관지가 건조해져 기침이 잦아집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를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기관지 점막과 비슷한 표비 점막을 가진 무당개구리 배아를 활용한 연구로 밝혀냈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 무당개구리 배아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 시 기관지에서 뮤신 분비가 감소하는 이유를 최근 확인했습니다.
대형 경유차가 배출하는 초미세먼지(PM 2.5)와 미세먼지(PM10)50~100/의 농도로 주입한 점막 세포는 단백질성 점액 물질인 뮤신(mucin) 분비가 20~40% 줄었습니다.
포유류와 양서류는 뮤신 분비가 감소하면 기관지가 건조해집니다.
 
항산화물질로 잘 알려진 토코페롤 등의 물질을 주입하니 뮤신 분비 감소가 거의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항산화물질이 미세먼지 발생 때 목이 칼칼해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