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텔루라이드, 쏘울 WCA 휩쓸어

텔루라이드는 최고상인 ‘올해의 차’ 수상

2020-04-13     교통뉴스 박효선 부장

 

MICHAEL COLE(KIA MOTORS AMERICA)
안녕하세요. 기쁜 소식이네요 감사합니다! 지금 이곳 캘리포니아는 이른 아침인데요.
아침부터 기분 좋은 소식을 들어 기쁘네요.
쏘울EV에게 큰 상을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네. 저희 기아차는 큰 계획이 있습니다.
올해 초 저희 CEO가 2025년까지 11개의 전동화 차량을 갖춘다는 전략을 발표했고요.
내년에 순수 전기차도 출시할 것이라고 했고요. 물론 순수전기차는 전세계 각각의 시장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렇듯 순수 전기차와 전동화 차량을 향후 라인업에 내세우는 전기차로 향하는 발걸음을 위한 매우 강력한 전략적 방향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중요한 시장입니다. 왜냐하면 미드사이즈 SUV는 미국서 두 번째로 큰 세그먼트이기 때문인데다가,
그동안 저희는 출시한 모델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텔루라이드는 저희가 탑 티어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 데에 중요한 모델이었고,
이를 해냈습니다.
텔루라이드는 디자인과 성능, 첨단 기술과 안전 기능 등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아자동차의 브랜드 가치, 긴 보증 기간, 그리고 차량(텔루라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딜러들의 성화가 저희가 제대로 된 차를 내놓은 결과로 나왔고,
그래서 전 세계 판정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영상 화질이 안 좋고 이상한 억양의 인도 아저씨가 나와서 듣보잡 이벤트라고 여기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월드카 어워드 WCA는 북미 올해의 자동차,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알려진 권위 있는 상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 사태 때문에 발표와 시상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 것이죠.
올해 WCA에서 기아차가 겹경사를 맞았네요.
미국에서 그야말로 대박이 난 텔루라이드와 함께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기차종 쏘울 전기차가 2020 월드카 어워드에서 수상한 겁니다.
쏘울 EV는 어반 비히클, 도심형 차량 부문에서, 텔루라이드는 전체 최고인 올해의 차 부문에서 선정된 것이죠.
햄스터 마스코트와 젊은 층을 파고든 마케팅으로 일찌감치 박스카 시장을 평정했던 쏘울이 전기차 모델을 내면서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 201마력의 강력한 모터와 한 번 충전으로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넉넉한 주행거리에 미국서 인기가 많은 쏘울의 디자인은 그대로 갖춘 매력적인 친환경차입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의 유수한 매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자주 실시하는 비교테스트에서 쟁쟁한 경쟁차들을 시쳇말로 떡실신 시키면서 압도적인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 쟁쟁한 경쟁차들이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쉐보레 트래버스, 토요타 하이랜더, 마쓰다 CX-9 등입니다.
미국서 없어서 못 판다는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3월 말까지 7만 5천여 대가 판매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뛰어난 디자인은 물론, 미국인들이 한 번도 보지 못한 상품성과 가성비가 인기의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