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전 등록 온라인에서 하세요”

대전시, 다음달부터 무방문 처리 가능

2019-10-23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23일

자동차 이전 등록 시 차량등록사업소를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이전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대전시는 23일 차량등록시스템 운영사인 ㈜씨엘엠앤에스, 대전오토월드자동차매매조합과 ‘온라인 자동차이전등록시스템’ 협약을 체결,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은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이전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상에서 본인 확인·이전 동의를 하는 방식이다.

특히 차량등록사업소 방문 절차가 생략되면서 이전 등록을 완료하는 시간이 최대 3시간에서 30분 이내로 줄어든다. 온라인상 일괄 소인처리 및 편철 작업 감소로 적은 인원으로 다량의 민원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전국자동차등록제 시행 이후 대전은 교통 접근성이 용이해 중부권 중고차량의 거점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시는 도입되는 시스템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매매상사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2개월 간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보완, 개선한 뒤 2020년 전 매매조합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대전시 윤경자 차량등록사업소장은 “편리한 민원처리방식 도입으로 시민들의 차량등록 민원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