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취항과 서비스 확대 고객 유치 나선 아시아나와 에어서울

아시아나 인천~가오슝 노선 정기 노선으로 운항 에어서울은 기내 영화서비스 실시…LCC 중 최초

2019-10-07     교통뉴스 황수빈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이 승객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노선을 정기 편성하고 기내 서비스를 확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가오슝 노선을 정기 노선으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24일부터 A321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운항하고 있는 인천~가오슝 부정기편을 동계 여객 스케줄이 적용되는 이달 27일부터 정기노선으로 전환해, 주 7회 운항하는 것이다.
 
현재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매일 2회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가오슝 노선의 정기 취항과 인천~타이중 노선의 부정기편 운항 등을 통해 대만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스케줄 선택지가 한층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천~가오슝 정기 취항을 기념해, 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과 함께 여행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만 액티비티 상품의 경우 12% 즉시 할인이 적용되며, 그 외 대만을 제외한 전세계 액티비티 상품의 경우 10% 즉시 할인이 제공된다. 더불어 대만 관련 ‘감성 충만 사진 올리기’ 이벤트도 함께 실시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포르투갈 리스본 과 호주 멜버른, 이집트 카이로에도 인천에서 출발하는 부정기 직항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으로, 인천~가오슝, 인천~푸꾸옥과 마찬가지로 향후 이들 노선에 대한 정기노선 전환 편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승객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오는 10월 10일부터 LCC 최초로 기내 모니터를 통한 영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어서울의 A321 항공기는 각 좌석마다 모니터가 기본 설치돼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에어서울 탑승객들은개별 모니터를 통해 중국과 동남아,괌 등 중거리 노선에서 인기 영화를 시청할 수 있으며, 일본 노선에서도 코믹 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노선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많은 고객 유치에 힘 쏟고 있는 각 항공사들의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