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만 그루 나무로 도시숲 조성,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에 210만 그루 도시숲 올림픽대로·강변북로·동부간선로 등 3개도로 남원시, 시민 안전지킴 미세먼지 신호등 등장

2019-08-07     교통뉴스 김 하영 취재리포터

 

서울시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로 등 3개 자동차전용도로에 2022년까지 21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25만여대의 차량이 오가는 올림픽대로 자동차전용도로에 풀과 나무가 어우러져 푸른 녹지가 조성된다.

이는 시가 지난 3월 발표한‘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일환으로, 기존의 녹지나 휴식처 등에 조성했던 도심 숲을 자동차전용도로에 확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22년까지 단계별로 총 160억원을 투입하여 총 210만 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로는 서울에서 차량통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차량 배기가스가 대량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나무 식재를 통해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또, 계절별 주제와 특색 있는 식재를 통해 자동차전용도로 경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개선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도 이어져,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기질 정보를 시민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시범적으로 시청 정문 앞에 지난 7월 31일 설치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설치지역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대기오염 측정망에서 측정된 데이터는 총 10종으로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대기질 상태를 수치로 나타내고, 농도에 따라 파랑과 녹색, 노랑색, 적색의 4가지 색상으로 표출해 멀리서도 알아보기 쉽도록 제작된 시설물이다.

또한 시민들이 대기상태를 즉시 알아볼 수 있도록 웃는 얼굴과 찡그린 얼굴 표시와 더불어 큰 글씨도 같이 표시된다.

알림판은 3면의 프리즘 형태로 제작되고 모서리에 색깔 표시 LED가 켜져 있어 사방 어디에서도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하지 않고서도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대기질 상태에 따라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