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 실적 발표

매출액 1조 7,418억 원, 영업이익 1,071억 원 실적 감소 불구 고급 타이어 매출 비중 늘어

2019-08-02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19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 7,418억 원과 영업이익 1,071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완성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실적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4.9%를 차지, 전년 대비 점유율이 2.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17인치 이상 대형 타이어 판매를 늘리고, 고급차용 신차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 주력할 방침이다. 미국 테네시 공장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면 프리미엄 수요가 큰 북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하는 등 줄어들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을 생존전략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