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구매, 가장 중요한 건 주행거리

SK엔카닷컴, 전기차 구매자 4,023명 조사

2019-07-31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SK엔카닷컴

SK엔카 직영 중고차 플랫폼 SK엔카닷컴이 운영하는 전기차 전문 웹사이트 EV 포스트 내 EV 랩스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절반 가까이가 주행거리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전기차를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사하기 위해 기획한 이 이벤트에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21일까지 4,023명이 참가했다.

49.5%가 주행거리를 뽑은 데 이어 19.4%가 가격을, 15.5%가 충전소 위치를, 9.9%가 배터리 충전 시간을, 2.8%가 차종을 선택했다. 이외 기타를 선택한 2.8%의 참가자들은 배터리 수명이나 보증기간, 디자인, 뒷자리 공간 등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 상반기 자동차 산업 동향에서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 확대시행,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 향상, 충전 인프라 지속 확충, 구매자의 친환경차 인식 제고 등으로 인해 친환경차가 내수 판매 증가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는 충전문제와 주행거리가 해결되면 매력적인 구매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전기차의 운행비용은 내연기관 차량의 1/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