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18 낙뢰 연보’ 현충일 비바람

낙뢰의 모든 것을 담은 ‘2018 낙뢰 연보‘ 발간 징검다리 연휴에 태풍급 비바람 야외활동주의

2019-06-05     교통뉴스 공 희연 취재리포터

기상청은 2018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낙뢰 정보를 담은「2018 낙뢰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에서 약 11.4만 회 낙뢰가 관측되었으며, 최근 10년 연평균 약 12.4만 회와 2017년 약 18.2만 회보다 적게 나타났다.

특히, 2018년 중 낙뢰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5월로 약 3.7만 회가 관측되었으며, 여름철(6~8월)에 약 56%가 관측되었다.

지역적으로 단위 면적당 연간 낙뢰 횟수는 인천광역시(2.8회/km2), 서울특별시(2.77회/km2), 경기도(2.5회/km2) 순서로 많았다.

‘2018 낙뢰 연보’ 는 기상청 낙뢰 관측망으로부터 관측된 자료를 분석하여 월별 시·도별 시·군·구별 낙뢰 발생 횟수 ,단위 면적당 횟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기상청은 1987년 낙뢰 관측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21개소의 낙뢰관측망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연보에서는 정부혁신 차원의 국민안전향상을 위해 낙뢰 공간 분포도를 우리나라 내륙뿐만 아니라 인근 해상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나타냈으며, 구름 간 방전과 낙뢰 강도를 추가 수록했다.

‘2018 낙뢰 연보’는 기상레이더센터 누리집 ,낙뢰 영상, 낙뢰 연보에서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게 전자파일 형태로 제공된다.

한편, 기상청은 6일 오후부터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7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현충일인 6일 오전에는 아직 저기압이 우리나라 남서쪽에 위치하여 비는 오지 않아 추념행사에는 지장이 없겠으나,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 기압차에 의해 바람이 다소 불겠으니, 추념행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