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잔존가치 K5, 쏘나타 순, 수입차 ES가 최고

중고 중형차 가장 비싼 모델 잔가율 65.4% 기아 K5에 이어 쏘나타, 말리부, SM6

2019-05-17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SK엔카닷컴 등록 중형세단 가격분석
국산차 4종, 수입 6종 잔존가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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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가 자사 플랫폼 SK엔카닷컴에 등록된 현대 쏘나타, 기아 K5,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성 SM6,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렉서스 ES 등 중형세단 10종의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가 평균 62%로 수입차의 57%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형차 시장에서 중고차값이 가장 비싼 모델은 잔가율 65.4%를 보인 기아 K5다. 쏘나타가 62.3%, 말리부가 61.6%, SM6가 59.7%로 그 뒤를 따랐다.

수입자 중에서는 65.1%의 잔가율을 기록한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가 가장 높았고 캠리가 59.9%로 그 뒤를 따랐다. 닛산 알티마와 BMW 520d는 평균에 못 미쳤다.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잔존가치는 세대교체가 시기나 해당 모델의 신차 판매 시 프로모션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신모델이 출시되면 중고차 시세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쏘나타의 경우 꾸준히 인기있는 모델로 4월에는 시세가 오히려 오르면서 잔존가치 역시 신모델 출시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